외롭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무언가 고독함...
소통의 기쁨이 별로 없나보다.
헛 살았나하는 생각도 들고..
내가 측은할 때도 있고..
부족한 자신이 원망들 대고 있고..
삼십대의 사춘기인가...
오마니의 텃밭 농사가 아주 최고조에 다다르고 있다.
출근하고 나서는 처음 방문이어서 오랜만이라 그런지.. 밭이 무성한게.. 엄마랑 아저씨랑 아무 흐뭇하실 것 같다.
ㅋㅋㅋ
맨날 사진 찍으라고 난리?인데..
찍어서 모하나 싶으나..
오늘은 많이 구석구석 찍었으니 함 올려보자꾸나~
나중에 다 추억이 되리니~ ^0^
오늘 새로 장만한 뜨끈뜨끄한 신상? 현지의 여름긴팔가디건 걸치는 중..
이거이 없어서 현지는 지난 전주나들이에서 홀딱 타버린 깜시가 됐지롱~~ ㅋㅋ
이 밭에 오른편이 엄마가 빌린 부분.. 꽤 넓다.
내가 즐겨?먹는 노랑이 토마토..
방울토마토라고 하기엔 좀 크고.. 보통 토마토라고 하기엔 좀 작은...
너를 무어라 부르리? ㅋ
큰 토마토 ㅋㅋ
주렁주렁..
맛난 가지도 주렁주렁..
너는 너무 맛나!
내가 젤 좋아하는 고구마줄기..
완전 바다가 되었다.
심느라 고생한 울 여봉씨도 뿌듯할듯~~~ 헤헤
구월이면 고구마도 먹겠지~ 냐하하
옥수수 대롱대롱~~
오늘 수확해서 껍데기 다 깐 옥수수.. 속이 꽉찬 옥수수
맛날 것 같아효~~~ 에헤헤~~
너는 콩?
빨긋빨긋 주렁주렁 달린 고추들..
벌써 한아름 따서 말렸고.. 얘네들은 이차 예정..
김치 담그면 맛날듯~~~
농사꾼의 손녀딸 현지씨.. ㅋㅋ
포스 뿜어내셔요..
카메라만 들면 달려드는 너를 어찌하오리~~
엄마 고춧잎 먹으라고라고라?
고춧잎인지 가지잎인지.. ㅋㅋ
오늘 엄마에게 현지를 맡기고 여봉씨랑 백만년 만에 영화를 봤다.
룰루랄라~~
맘편하게 쇼핑도 하고.. 내건 안샀지만..
맛난 외식도 하고~
마이 러블리 시스터가 울 여봉씨의 생일선물로 영화쿠폰 커피쿠폰 크라제쿠폰까지 올데이패키지로 제공해줘서 돈한푼 안쓰고 즐겁게 데이트를 했다.
오늘은 해피해피~해피데이~~
나 이렇게 기록에 남겼어. 잘했지? ㅋㅋㅋㅋ
회사 팀회식으로 장어를 먹으러 갔다.
맛난 장어 츄릅츄릅츄르르르르릅...
맛있다고 소문났다능.. 완전 산골에 있는 장어집..
옆에 계곡물이 흐르고.. 산 중턱?에 있는데..
주차장에 검고크고반짝이는 차들이 잔뜩 깔려있는 위엄을 자랑하는 장어집..
아무래도 우리같은(?) 보통사람보다는.. 좀 있는(?) 분들이 많이 오는 것 같다. ㅋ
장어 사진은 먹느라 없네 ㅋㅋㅋ
장어는 맛있었는데..
의자도 불편하고.. 가게가 너무 덥고..
더운데 손님의 불편함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불친절한 직원과 주인아줌마 덕분에 다시 가고 싶지는 않다.
그리고 가격이 1키로에 67000원..
장어는 역시 농수산물시장에서 살은 놈으로 사다가 집에서 숯불에 구워먹는게 최고인듯..
완전 사기다 사기.. 너무 비싸..
우리팀 회식비 두달치 다 쓴거 같애.. 슬프다..
아무리 맛있어도 여긴 아닐세.
그리고 장어가 또 엄청나게 맛있지도 않았다규..
그냥 장어는 다 맛있지.. 암.. ㅋㅋ
암튼.. 내가 이런 포스팅은 거의 안하는데..
주인아줌마가 맘에 안들어서 나오는 길에 급하게 사진 찍고 올린다.
완전비추야! 너무 비싸! 이돈 갖고 다른데 가서 맛나게 드삼~~
도통... 베란다 초록이들에게 신경을 못쓰는 나날들이 계속되고 있다. ㅎㅎ
지난 주말.. 짬을 내서 거실에 있던 화분들을 베란다와 안방으로 옮겼다.
현지의 계속되는 흙장난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나름 정리한 베란다.
하나씩 구경해보자.
얼마전 생협에서 구매한 텃밭세트.
상추가 비실비실하다..
아무래도 1층이라 빛이 나무사이로 드니 부족하다 싶다.
색도 빨간빛은 하나도 없고.. ㅜ.ㅜ
오크라고 쌈채소라고 써비스로 주셔서 같이 심었는데... 얘도 영.. 비실비실 너무 얇게 큰다.
엄마 밭에서 크는 애들은 때깔도 두께도 너비도 다르더라 ㅋㅋ 같은 애 맞나 싶을정도 -_-;;
더이상 베이비가 아닌 베이비채소들..
나름 기회 될 때마다 먹어주었는데..
너무 많이 심었나보다.. ㅎㅎ
그리고 맨날 엄마네 가 있으니 더 먹을 일이 없당..
복직전엔 다 먹어야지 ㅋㅋ
고수는 이제야 빼꼼 얼굴을 내민다.
그래도 제법 먹는 잎모양으로 난 아이도 있다.
웃자라서 물을 주고 나니 애들이 사방으로 춤을 추며 누워있네.
곧 흙보충을 해줘야겠다.
수풀을 이루고 있는 바질들.
이쁘다. 이제 바질 향이 솔솔 난다.
뚝뚝 끊어서 다시 심으면 더더 많아지겠지? ^^
조금 더 자라면 맛난 토마토랑 샐러드 해묵어야지~~ 캬~~~ 맛있겠다~~~~
나의 싸랑하는 오마니가 올해부터 텃밭 농사를 시작하셨다.
울 동네 근처에 있는 밭을 일부 빌려서 고추 고구마 기타 등등을 키우실 예정이다.
오늘은 제일? 힘든 작업이라는 고추심기와 고구마심기 일정이 잡혀 있어 나의 멋쨍이 신랑님과 함께 일손 거두기에 나섰다.
고추 두 이랑을 심는 중..
에게.. 겨우 두 줄.. 힘들 것도 없겠군?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ㅋ
현지는 살랑살랑 봄바람 맞으면서 잠이 들었다.
엊그제 전주에 다녀와서 얼굴에 열꽃이 피어 얼굴이 울긋불긋하다.
엄마는 아저씨랑 수다 삼매경..
앞에 보이는 부추를 싹쓸이하는 중에 여봉싸마가 고추심기를 마치고 와서.. 나의 아픈 무릎을 걱정해주며 나를 쉬게 해 주었다.
그러나 내가 거의 다 했다능.. 마지막만 신랑님이 한거라능..
이 부추는 저녁에 엄마가 겉절이 양념 쓱싹해서 오리고기 구워먹는데 같이 쌈싸먹었다. 맛나다 맛나~~
현지는 잠에서 깨서 기분 좋다~
참외 먹는 중~
엄마도 주세요~~ ㅎㅎㅎ
점심으로 짜장과 볶음밥 등등을 시켜먹는 중에 현지도 면발 몇가닥 먹는 중. 마시쎠여~~?? ㅎㅎ
이제 고구마심기 돌입~!
엄마와 아저씨와 신랑님 삼인 분업체제로 땡볕에 저 많은 이랑에 고구마를 뾱뾱 심기 시작했다.
고만하고 나랑 놀지이... ㅎㅎㅎ
현지는 밖에서 시간 보내니 넘 좋아라하더구낭..
고구마심는 사이에 나는 현지랑 문화센터에 수업 받으러 다녀왔다.
와서는 현지가 낮잠을 늘어지게 자줬다.
난 일 한 게 별로 없지만 다들 피곤한 하루를 보냈을 듯.
저녁에 맛나게 오리고기 구워먹고.. 하루를 마무리~
벌써 두어번 갔지만~ 이제 자주 가게 될듯~
옆에 농사짓는 아저씨들도 많고.. 상추 미나리 등등 채소도 얻어먹고.. 좋당.
이제 엄마가 농사짓는 거 많이많이 또 얻어먹어야지 케케케
밭 한 귀퉁이에 내가 사랑하는 고수도 심었다!
엄마도 아저씨도 고수가 뭐냐고 하셨다. ㅎㅎ 아무도 모르는 고수.. 무럭무럭 자라라.. 내가 다 먹어주마!!! +_+
지난 주 토요일에 찍은 사진들이다.
일주일동안 모하고 이제사 올리나..
지금은 더 쑥쑥 많이 자랐는데.. 흠냐흠냐..
뭐 해주는 거 없어도 이리 쑥쑥 자랐다.
현지와 다르게? ㅋ
색도 잎모양도 너무나 이쁜 핑크양배추.
참 이뿌기도 하지..
귀여운 치커리.
유채..던가?
아직도 감감 무소식인 겨자님들.
두 줄기 나왔는데.. 겨자는 영.. 안나올 건가보다.
부쩍부쩍 꺽다리가 된 순무들.
이건 모드라.. 젤 이쁜데.. 배추.. 던가?
허브농원에서 업어온 아이들..
민트가 상태가 영.. 우려스럽다.
분갈이해주고 싶은데.. 음.. 짬이.. -_-;;;
민트 잘 키워서 모히또를 꼭 만들어 먹으리라 다짐했는데..
언제 수유를 끊고 모히또 먹나.. 음냐음냐..
이쁘게 커주고 계신 바질들
ㅇㅅ
언제나 해바라기..
여기가 분당집보다 바질이 훨씬 잘 자란다.
내가 유기농퇴비를 섞어주긴 했지만.. 그것때문만은 아니겠지?
해도 많이 들고 바람도 많이(;;;) 통해서 그런게 아닐까싶다. ㅎㅎ
잎이 네개되면 옮겨심어야징..
조만간 베이비채소들 먹어버려야징.. 음훼훼훼훼훼
오늘 따스한 봄볕이 내리쬐는 일요일 오후.
점심 먹고 나니 현지가 새근새근 낮잠을 자준다.
오호라~~ 드디어 저번주에 주문해놓은 씨앗들을 심을 수 있겠다 싶어 후다닥 흙장난을 했다.
다농에서 구입한 재배세트 움화화
나름 흙 담는 데에도 노동이 많이 필요했다.
무릎 끊어질뻔!! -_-;;;
여기는 베이비채소를 재배하여 샐러드를 해먹을 희망을 가지고 파종을 했다.
여섯칸으로 나누어서 가나다 순으로 6개의 씨앗을 심었다.
겨자 배추 유채 적무 치커리 핑크양배추
여기에 적어놨으니 앞으로는 여길 보고 알아맞춰야겠다. ㅋㅋ
여기는 바질을 심었다.
바질을 이뿌게 새싹 틔워서 칭구들에게 분가시켜줘야지~~
나의 원대한 포부~~
매일밤 토토로와 같이 쑥쑥 자라게하는 춤을 춰줘야할지도 모르겠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