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함도를 봤다.
눈물이 났다.
그 사람들이 너무 아파보여서.. 너무.. 불쌍해서..
인간의 이런 악마같은 모습이 너무 슬퍼서..
어떻게 그러지...
어떻게 그러지...
어떻게 그러지...
군함도가 유네스코지정 세계문화유산이라니..
유네스코는 대체 무슨 생각인건지..
원래 유네스코지정 세계문화유산이 이런.. 비인간적인 역사는 신경안쓰는건가?
잔인하다...
세상이...
사람이...
공자클럽까페에 갔다가 들은 소식이다.
Before Midnight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고..
그게 멀까~ 하는 순간 스치는.. 친숙한 느낌..
그래.. 그거구나.. 또 한번의 감성만땅 영화가 오는구나 하는 느낌.
Before Sunset에서 남겼던 엄청난 여운을 여기서 퐉~~~ 풀어헤쳐줄 것 같다.
고맙게도 우리나라에서도 세계동시개봉일자에 맞춰서 개봉을 하는가보다..
개봉일이 5월 23일 인걸보면..
아 기대된다 기대된다~~~~~~
해리포터만큼이나 기대되는구나~
이제 더이상 해리포터는 없지만 ㅋ
칭구들아~ 나랑 이거 보러 같이 가쟈~~~~
간만에 책을 샀다.
도서관에서 빌려보려고 했는데..
책을 예약해놓구선.. 책 들어왔다고 도서관에 슝~ 달려갔다..
근데 그 전날 다른 책들을 다 빌려버려서.. ㅜ.ㅜ 반납을 안하면 대출을 못하는 상태가 되어 있었다.(왕바보다 ㅋㅋ)
도서관에 또 가기 귀찮아서.. 도서관에서 막 훑어본 담에 걍 사야겠다 싶어서 사버렸다! 음하하
근데 금새 다 읽어버려서 좀 안타깝지만.. 흠흠..
사은품도 주고해서 잘샀다고 위안한다. ㅋ
이 책을 읽으니 내가 지난 여름 상추를 키웠을 때의 실패요인에 대해 깨달은 바가 있다.
상추는 웃자라기 쉬운 식물이라고 하네..
내 상추들 완전 웃자라서.. 바닥을 비비꼬면서 자랐지.
안죽은게 용한건가? ㅋㅋ
그리고 잎사귀는 랩처럼 얇디 얇았던 것도 이해가 갔다.
원래 베란다에서 크는 상추는 얇다고 하네.. ㅋㅋ
그리고 나름 잘 솎아줬는데 더 잘 안큰건.. 땅이 비옥하지 않아서 그런것 같다. 물빠짐도 별로였고..
이모저모 알아서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다. 호호
직접 블로그에서만 봐도 되겠지만.. 이렇게 정리되어 있으니 찾아보기 편해서 책이 좋은 점도 있는 거지.
주말에 상토를 좀 사다가 채소를 길러봐야겠다. 키키.
궁뎅이 보내준 바질을 심어야지~ 라라~ 고수도 심어볼까~
근대도 좀 사서 심어보고 ㅋ
근데 책에 액비(액체비료) 주는 방법이 자세히 안써있어서 좀 아쉬웠다.
그리고 쓰고 남은 상토에 대한 뒷처리? 라든가..
채소를 수확하고 나서의 뒷처리나 재활용 방안 등등이 없어서 아쉬웠다.
책의 마무리가 수확한 채소로 만든 요리 챕터였는데.
그 후에도 먼가 마무리 챕터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 거라는 생각 ^^
그린베이비 : 생태적으로 아이 키우기-임신,출산,육아
앨런 그린 저 | 한울림 | 원제 Raising Baby Green | 2009년 03월
도서관에서 기웃거리다가 정말 우연하게 발견해서 대여한 그린베이비.
다 읽는데 3주가 넘게 걸렸다. ㅎ
이 책을 우연히 마주치게 되면서 나의 생각이 많이 달라졌다.
생각을 바꿔주는 책이란 정말 위대한 게 아닐까?
생태적.. 이라는 말은 얼마나 생소한가?
생태적 육아.. 생태적 소비.. 아직도 와닿지 않는다만..
생태계를 생각하는 것이라고 정리하기로 했다. ㅋㅋ
이 책은 생활 전반에 대해서 생태적으로 선택하기를 권고하는 책이다.
내가 할 수 있는 선택의 범위내에서 최대한 생태적인 것을 택하면 되는 것.
강요하지 않아서 좋고.. 현실적이라 좋고? ㅎㅎ
난 유기농.. 오가닉.. 친환경.. 이런 것들을 찾는게.. 있는 사람들의 사치라는 생각을 좀 했었는데.
그냥 더 비싸고 좋은 걸 산다는 생각에 호사를 부리는 사람도 있겠지만..
더 크게 더 멀리 보는 사람들이 선택하는 거라는 걸 알게 되었지.
나도 이제 될 수 있는 한 열심히 유기농을 사용하겠어.
유기농 농산업들이 소비가 많을 수록 모든 소비생활이 더욱 유기농에 가까워지고.. 지구는 더 행복해질거라 생각하고. 후훗.
물론.. 현실에서는 가격의 압박에 힘들어지겠지만.. ㅋ
일단 지금 생각은 그렇다오~~
암튼.. 이 책을 내가 아는 모든 친구들한테 사서 선물해주고 싶다. 그치만 이 또한 가격의 압박에 힘들어서..
마음으로만 추천해주니.. 부디 근처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어주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