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책을 샀다.
도서관에서 빌려보려고 했는데..
책을 예약해놓구선.. 책 들어왔다고 도서관에 슝~ 달려갔다..
근데 그 전날 다른 책들을 다 빌려버려서.. ㅜ.ㅜ 반납을 안하면 대출을 못하는 상태가 되어 있었다.(왕바보다 ㅋㅋ)
도서관에 또 가기 귀찮아서.. 도서관에서 막 훑어본 담에 걍 사야겠다 싶어서 사버렸다! 음하하

근데 금새 다 읽어버려서 좀 안타깝지만.. 흠흠..
사은품도 주고해서 잘샀다고 위안한다. ㅋ

이 책을 읽으니 내가 지난 여름 상추를 키웠을 때의 실패요인에 대해 깨달은 바가 있다.
상추는 웃자라기 쉬운 식물이라고 하네..
내 상추들 완전 웃자라서.. 바닥을 비비꼬면서 자랐지.
안죽은게 용한건가? ㅋㅋ
그리고 잎사귀는 랩처럼 얇디 얇았던 것도 이해가 갔다.
원래 베란다에서 크는 상추는 얇다고 하네.. ㅋㅋ
그리고 나름 잘 솎아줬는데 더 잘 안큰건.. 땅이 비옥하지 않아서 그런것 같다. 물빠짐도 별로였고..
이모저모 알아서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다. 호호
직접 블로그에서만 봐도 되겠지만.. 이렇게 정리되어 있으니 찾아보기 편해서 책이 좋은 점도 있는 거지.

주말에 상토를 좀 사다가 채소를 길러봐야겠다. 키키.
궁뎅이 보내준 바질을 심어야지~ 라라~ 고수도 심어볼까~
근대도 좀 사서 심어보고 ㅋ

근데 책에 액비(액체비료) 주는 방법이 자세히 안써있어서 좀 아쉬웠다.
그리고 쓰고 남은 상토에 대한 뒷처리? 라든가..
채소를 수확하고 나서의 뒷처리나 재활용 방안 등등이 없어서 아쉬웠다.
책의 마무리가 수확한 채소로 만든 요리 챕터였는데.
그 후에도 먼가 마무리 챕터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 거라는 생각 ^^


Posted by Ha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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