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하이아/보고듣고읽고느낌'에 해당되는 글 139건

  1. 2008.07.25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1
  2. 2008.07.07 핸콕 Hancock 3
  3. 2008.07.01 크로싱 CROSSING 3
  4. 2008.06.12 자전거 여행 1
  5. 2008.06.11 KungFu Panda 6
  6. 2008.05.19 다 행복하라 4
  7. 2008.04.17 이 카드입니까? 3
  8. 2008.04.15 Bucket List 1
  9. 2008.04.08 Atonement 3
  10. 2008.03.27 Kings of conven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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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의 화제가 되려고 부던히 노력했던 놈놈놈을 봤다.
주말.. 예고편과 소문으로 달궈진 영화관을 빽빽히 메워주셨기에..
콧구멍 속의 콧털까지 보일만큼 스크린에 가까이 앉아서 감상했다 ㅎㅎ

영화는 그닥....
잘만들었다기에도 그닥....
썩 유쾌하다기에도 그닥....
다들 연기가 빼어나다고 하기에도 그닥....
짜임새도 그닥....

옷걸이 좋고 간지 좔좔 나는 정우성이 멋진 설정샷들을 날려주시고..
광활한 만주벌판을 말들을 타고 쌩쑈를 하며 달리는 와중에도..
두손번쩍 들고 말달리며 총을 쏘며 백발백중하는 정우성..
그거말고는 기억에 남는게 없당 ㅋ

별로 볼 필요 없을 것 같은 영화~
그래도 다들 보러갈 것만 같은 영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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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섹시 멋쟁이 윌 스미스 오셨쎄여~
엽기코믹의 진수라고나 할까.
예상치 못했던 반전.
좀 어정쩡한 마무리가 아쉬웠지만 한바탕 웃어제끼기 좋았던 영화.

미칠듯이 더웠던 여름 주말 저녁에 보기엔 참 좋았으~ ^^
룰루~~

서로 사랑해서 함께 있으면 서로가 죽을 수 밖에 없다면..
그냥 평범하게 인간으로 살아가면 안되나..
결국 다른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죽어갔다고 하니까..
모두 그런 선택을 해버렸다는 말이긴 하지만 ㅎㅎ

누군가는 유치하다고 핀잔을 줄법도 한 영화지만..
난 좋아한다능거.. 히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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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연기파 인표아저씨 나오는 영화.
예고편 볼 때부터.. 눈물짜는 영화라고 생각했었다.
예상대로 눈물을 쥐어짜더구나.

이 영화에 나오는 상황이 [현재]인가?? 라는 질문이 끝없이 머리를 채웠다.
잘사는 나라에만 있는 예수는 잘사는 나라 사람들 돌보느라 바쁜 게 맞는가싶다.
북한만이 이런게 아니고 전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이렇게 살기 어려운거겠지?
등따시고 배부르게 지내는 내가 한편으로 복받았찌싶고 한편으론 부끄럽찌싶다.
같은 동포이거늘..
명박이 xx 덕분에 더욱 소원해진 우리네 상황이 아쉽기만 하다.

굳이 극장에서 볼 필요는 없을 것 같은 영화.
보고나면 뭔가모를 우울함이 한참동안 머무르는 영화.
그러니 선택은 자유.
하지만 난 후회하진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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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omicmall.naver.com/webtoon.nhn?m=detail&contentId=24525&no=1&page=7

이런 신혼여행..
잼나겠지? 큭
신혼여행이 아니더라도..
똥꼬빠지게 힘든 자전거여행 함 해보는 거..
나의 bucket list 중에 한 줄 정도 되겠다. ^^

위에 링크걸은 만화.. 재미따.. ㅋㅋ..
특히 재밌었던 구절..
17편에서..
강원도 과음했군 등두드리면 토하리 부근의 깊은 산속..

ㅋㅋㅋㅋ
이런거 넘 재미써 힛.

아직 다 못보고.. 제주도 편 보고 있음.
생각날때마다보니까 자주는 못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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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고 글쓰는건 정말정말 간만이구나..
영화는 정말 예전에 비하면 너무 안보러 가긴하지만..
봐도 글 안써버리는 사람이 되고있는듯.. =_=

근데 이 영화는 넘흐 재밌었다는거지!!!!!!!!!
완전 사랑스러운 이 영화는..
몇번을 봐도 좋을 것 같아!

드림웍스는 점점 발전하는 것 같아.
반면 디즈니는 점점 구려지는 듯하고 ㅋ

이 영화는..
기술력이야 말할 것도 없고..
맛깔스런 배우들의 목소리 연기와..
심플하면서도 강력한(!) 스토리 ㅋㅋ
그리고 어처구니없게 우스꽝스러운 많은 장면들이 압권이었다.
마지막에 노래도 좋았고.. (약 10초정도 흥얼거렸는데 지금은 전혀 생각이 안나는구나 =ㅅ=)
마스터 거북이 할아버지의 그.. 끄덕끄덕함.. 노인들만의 그것.. 그게 제일 재밌었다. 큭

아. 그리고 잊을 수 없었던.. 아름다운 경치들..
제작진들이 중국 산골짜기를 여러번 다녀왔거나..
무협지를 옆구리에 끼고사는 사람들이 아닐까싶을 정도로..
중국 무협영화 분위기를 잘 만들어냈던 것. 기특했다.



.. 또 보러 갈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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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 행복하라


    며칠 동안 펑펑 눈이 쏟아져 길이 막힐 때
    오도 가도 못하고 혼자서 적막강산에 갇혀 있을 때
    나는 새삼스럽게 홀로 살아 있음을 누리면서
    순수한 내 자신이 되어
    둘레의 사물과 일체감을 나눈다.


    그리고 눈이 멎어 달이 그 얼굴을 내보일 때
    월백 설백 천지백月百雪白天地白의 그 황홀한 경계에
    나는 숨을 죽인다.


    살아있는
    모든 이웃들이 다
    행복하라,
    태평하라,
    안락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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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말에.. 서점에서 우연히 손에 잡힌 책
[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 법정 잠언짐(류시화 엮음)
이 책에서 내가 별표 5개 주는 글.

원래는 쑥냥네 부모님께 감사의 표시로 책을 한권 드리려고 했는데..
내가 읽지도 않은 책을 드리기가 애매해서 겸사 구입한 책.
그런 마음으로 잡은 책이라 그런가..
넘넘 좋은 책.
오래오래 눈에 잘 보이는 책꽂이에 꽂아두고 자주자주 읽고싶은 그런 책이다.
내가 소중히 여기는 모든 사람들에게 또한 읽히게 해주고도 싶은 그런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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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쑥냥네 집에서 손에 잡힌 만화책.
정말 오랜만에 만화를 본 것같다.

내가 좋아하는..
하이아를 그려낸 작가
강경옥씨의 데뷔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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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카드입니까?]

총 3권이라 하룻저녁에 뚝딱 읽어버렸다.
데뷔작이라 그런지 그림에 부족한 부분이 보였지.. (눈빛이 서로를 보지 않고 있다거나 ㅋㅋ)
그래도 재밌었다.
아직까지도 사람들에게서 회자되는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 게지.

같은 작가라 그렇겠지만..
중간에 한 장면은 [라비헴폴리스]에서와 정말 똑같기까지 하더군..
비슷한 캐릭터에.. 스토리 전개였다.
레이아라는 여자가 나오는데.. 하이아랑 성격 비슷하궁 ㅋㅋ

이 책에서 한 페이지.. 나를 사로잡은 부분이 있었다.
바로 아래 구절..

=-=-=-=-=-=-=-=-=-=-=-=-=-=-=-=-=-=-=-=

사람을 안다는 건
변화있는 일이야.

감정이라든지
많은 변화를 감수해야돼!

그래서 싫었는데...


좋은 것도 같아,

나를 아는 사람은
나에 대해서 가끔은 생각해줄테니까...

=-=-=-=-=-=-=-=-=-=-=-=-=-=-=-=-=-=-=-=

그렇겠지?
나도 내가 아는 사람들을 생각하는 것처럼..
그 중에 누군가는..
조금 더 자주 내 생각을 해주길 바라는 마음도..
같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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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이도 올렸길래 나도 올린다.. (그림도 업어옴 ㅋㅋ)
3시부터 비가 내린다던 4월 9일 선거날.
스위티 동기들과 함께 한강변으로 나들이를 나갔다.
정확히 3시부터 내리는 비가 우리의 인라인질을 아쉽게 했지만..
강변 CGV로 가서 빈 속을 가득 채우고 웃음꽃을 피우다가 영화관으로 골인~

나름 다른 영화에서 친숙해진 잭 니콜슨이 나오는 영화.
그 배우의 표정 하나하나와 말투 하나하나가 왠지 더 친하게 다가왔다.
표정이 어찌나 재밌었는지..
나만 웃었다.. 웁웁..

일단 스카이다이빙하라가 요지일 것 같은 이 영화는..
먼가 싱겁게 시작했다가 먼가 싱겁게 끝났다.
우습지도 않은 고양이똥커피 얘기로 눈물나게 웃어재끼는 할부지 얘기여서일지도 모르겠다만..

제대로 전달시켜주지는 못하지만..
단순한 사실을 말하고 싶어한다.

Find joy in your life.
And.. bring joy to other people's life.

누군가 내게 묻는다면?
Have you found joy in your life?
Yes일까? 그것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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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오래전에 봤다.. 딱이의 블로그 참조)

남들이 별로 안좋아하지만 나는 좋아하는 영화 ㅋ
지난번에 보았던 [오만과 편견]의 감독이라지..
이뻐라하는 키이라가 출연한다길래 혹해서 보았다.

나는 중세?근대? 영국 분위기를 좋아하나보다..
하긴.. 우리나라 사극도 좋아한다 ㅋ

암튼.. 이 감독의 세상을 바라보는 멋진 시각이 맘에 든다.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 있더라도 더 멋진 풍광을 잡아낼 것만 같은 느낌이랄까?
일단 스크린에 담긴 세상의 모습이 이뻐서 맘에 드는 영화..

그리고..
끊어질듯말듯.. 아슬아슬한 느낌의 스토리 전개랑.. 심리묘사라고나 할까?
옆에 앉아서 보던 커플은 졸렸는지 중간에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리더만..
난 열심히 집중해서 봤다..
배우들의 눈빛하나 놓칠까봐서리..

딱이 말대로 제목의 뜻을 모르고 봐서 반전이 반전이 될 수 있었던 것 같다 ㅎㅎ
안그랬으면 왠지 예상했음직한 전개일지도.. ^^

시덥지 않게 넘겨버릴 수 있는 영화인데도..
간만에 내가 포스팅하게 하는 그 무엇인가가 있다면..
인간이라는 생명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그것..

질투..
그리고..
자신의 잘못을 쉬이 인정하지 않고 - 정면으로 부딪치지 않고 - 최대한 피해가려는 찰라들..
그 찰라들이 모여서 어처구니없는 인생이 되어버릴 수도 있다는 얘기를 이 영화가 해주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가끔씩은
내가 살아가고 있는 순간순간마다 내가 내린 결정에 대해..
무섭고.. 후회가 되고.. 그런것일지도 모르겠다.

그래놓고는 또 나중에는 고개를 끄덕이게 할만한 합리화를 해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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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people.naver.com/DetailView.nhn?frompage=nx_people&id=39629

라디오에서 언급되었던 가수이름
궁금해서 찾아보았는데.. 노래가 참 좋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
바루 이런거라는.. ^^

난 참 마음이 평화로운 사람이 아닐까?


혹은..

마음이 너무 번잡해서 이런 평화로움에 끌리는 것일지도...
Posted by Ha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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