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의 화제가 되려고 부던히 노력했던 놈놈놈을 봤다.
주말.. 예고편과 소문으로 달궈진 영화관을 빽빽히 메워주셨기에..
콧구멍 속의 콧털까지 보일만큼 스크린에 가까이 앉아서 감상했다 ㅎㅎ
영화는 그닥....
잘만들었다기에도 그닥....
썩 유쾌하다기에도 그닥....
다들 연기가 빼어나다고 하기에도 그닥....
짜임새도 그닥....
옷걸이 좋고 간지 좔좔 나는 정우성이 멋진 설정샷들을 날려주시고..
광활한 만주벌판을 말들을 타고 쌩쑈를 하며 달리는 와중에도..
두손번쩍 들고 말달리며 총을 쏘며 백발백중하는 정우성..
그거말고는 기억에 남는게 없당 ㅋ
별로 볼 필요 없을 것 같은 영화~
그래도 다들 보러갈 것만 같은 영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