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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01.01 <제주에 왔고, 제주에 살아요> 출간 소식
  2. 2018.01.23 드디어! D-32!!

안녕하세요!

명랑한 유넹씨입니다.

제가 올해 초부터 카페 <엄마의 꿈방>에서 시작한 제주에 살암수다로 세상에 풀어내기 시작한 저의 제주이주&제주살이 이야기를 담은 책 <제주에 왔고, 제주에 살아요>가 드디어 출간 되었어요!

김재용 작가님의 <그녀들의 글수다> 글쓰기 모임에서 만난 제 영혼의 글친구 제주지앵님과 이나즈블루레터님과 함께 각자의 제주이주 시작에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을 담았습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었던 책쓰기 과정에서

저는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것의 아름다움을 배울 수 있었어요.

그리고 함께 하는 것의 힘을 느낄 수 있었지요.

혼자였다면 정말 힘들고 의기소침해졌을 것 같아요.

뜨겁게 일군 결실이지만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인 것 같아요.

저의 이야기를 전하고 싶어요!!

대부분의 온라인 서점에서 구매가 가능하구요,

다음주면 오프라인 서점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제 손에도 일정량의 책이 도착했어요~ ^0^

실물을 만나고보니 더욱 애정이 갑니다.

제주에 이주한지 7년차인 지앵언니,

5년차인 이나즈,

3년차인 저, 명랑.

이렇게 세 사람의 제주이주 이야기가 잘 버무린 비빔밥처럼 어우러져 담겨있는 저희의 책 <제주에 왔고, 제주에 살아요>를 소개합니다.

 

제주살이, 제주이주가 궁금하신 분.

가상으로 제주이주를 경험하고 싶으신 분.

조만간 제주이주를 할 계획이신 분.

새로운 환경으로 삶의 터전을 바꾸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으신 분.

삶에 대해 고민중이신 분.

모든 분들께 제 책을 전해드리고 싶어요!

제주에 왔고,

제주에 살아요

목차

프롤로그

1장 우리 제주에 가서 살까?

어디가 됐든 새 출발 하고 싶어 (이나즈)

캐나다 대신 제주 (명랑)

캠핑이 아니고 답사였어? (제주지앵)

나를 품어준 곳, 표선 (이나즈)

여행 갔다가 집을 사다 (명랑)

제주로 진짜 살러 가는 거 맞아? (제주지앵)

한 울타리에 두 마리 호랑이는 안 돼 (이나즈)

주말부부? 일단, 가즈아! (명랑)

크리스마스 날의 이사 풍경 (제주지앵)

제주시에 마련한 새 보금자리 (이나즈)

오늘부터 제주도민 (명랑)

제주에 왜 사냐건, 웃지요 (제주지앵)

2장 제주살이가 이런 거였어!

통근 비행기를 타고 오는 남편 (제주지앵)

어쩌다 보니 반찬가게 (이나즈)

요망진 신입생 (명랑)

제주에서도 잘 자라는 아이들 1 (제주지앵)

이곳은 어디인가 (이나즈)

닭 먹고 알 먹고 (명랑)

포비야, 루피야, 고마워! (제주지앵)

팔다리만 움직이자! (이나즈)

매주 날아오는 기러기 아빠 (명랑)

없는 것보다 있는 것에 집중하기 (제주지앵)

어느새 3년 (이나즈)

지네와 뱀의 접근을 막아라! (명랑)

제주에서도 잘 자라는 아이들 2 (제주지앵)

아이들은 나의 버팀목 (이나즈)

조금 불편해도 괜찮아 (명랑)

3장 마음 가는 대로 다 해보자!

순진한 머핀 장사 (제주지앵)

출산 한 달 만에 달려간 곳 (이나즈)

제주 시골에서 매일 뭐 해? (명랑)

맘마미아 영화 100번 보기 도전! (제주지앵)

나를 변화시킨 고전 독서 (이나즈)

학부모 동아리에서 만든 나의 첫 책 (명랑)

제주지앵의 문화살롱 (제주지앵)

투자 공부야, 철학 공부야? (이나즈)

명랑한 제주생활 (명랑)

현지인의 나 홀로 버스여행 (제주지앵)

글 쓰는 반찬가게 여자 (이나즈)

나도 돈을 벌고 싶다 (명랑)

내 일상의 BGM (제주지앵)

글 친구들과 함께한 여행 (이나즈)

마음 가는 대로 다 해보자 (명랑)

4장 제주야, 고마워!

자연이 좋아 (명랑)

세상 단 하나뿐인 나의 이웃 (제주지앵)

성장하며 소통하는 그녀들 (이나즈)

침묵을 배우는 시간 (제주지앵)

자연을 닮아가는 삶 (이나즈)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리 (명랑)

썸만 타던 자연과 사랑에 빠지다 (제주지앵)

이대로만 이만큼만 (이나즈)

내가 만들어가는 운명 (명랑)

유배지에서 보물섬으로 (제주지앵)

사람+이야기+꿈=사랑 (이나즈)

꿈꾸는 다락방에서 매일 아침 써봤니? (명랑)

내가 60에 뭐가 될지 궁금해 (제주지앵)

이방인에서 도민으로 (이나즈)

새로운 도전의 싹이 트다 (명랑)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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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a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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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집이 나갔다.
우리가 고심하며 짓고 애정하며 살고있는 우리집에 살고싶다는 가족이 나타나주었다.
비록? 매매가 아닌 전세지만? ^^
지난 두달?동안 밤잠을 못자가면서.. 걱정을 했지.... 이젠 뛸듯이 기쁠 차례!

육지에서 제주로의 이사는 1박2일이 걸린다. 배에 짐을 싣고 들어가기때문에.
아이들 어린이집 졸업이 2월 22일23일경이라.. 내심 24일25일을 이사예정(희망)일로 하고 디데이 카운팅을 하고 있었다.
바라는대로 이뤄질지어다!
라고 주문을 외우면서..
그런데~! 그렇게 되었다!
여러가지 사정이 있지만.. 암튼 결론은 그렇게 되었다. 핫핫핫
나는 24일에 입도한다.
공교롭게도 주말이라 제주도민은 월요일에 되려나? 알아봐야지.

엄마는 처음에 미쳤다고했다. 똥꼬에 바람이 제대로 들었다고 했다.
지인들은 좋겠다고 했다. 부럽다고도 하고. 대단하다고도 한다.
모두들 그런 생각을 하지만 막상 하지는 못한다고.

내가 호주에 가서 1년을 살겠다고 했을때도 그랬다. 가서도 별거없이 지내고 온 사람도 많다고 했다. 농장에서 일만 죽어라하고 오기도한다고. 시드니 시내에서 의미없이? 놀다가 오기도한다고. 나를 대신해서 많은 걱정을 해주었다.
그리고 대단하다고했다. 무섭지않느냐고 어떻게 혼자갈 생각을 하냐고.
나는 내 평생 제일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1년동안 울고 웃고 쉬고 행복했다.
내 삶의 충전기간.
그때 얻은 에너지로 10여년을 살아왔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언젠가부터 에너지가 딸림을 느껴왔다. 나를 수식해주던 Energetic!! 이말이 언젠가부터 멀어진느낌..


난 다시 두근거림에 섰다.
이번엔 혼자가 아니다.
외국도 아니다.
쉼과 열정이 잘 어우러지는 삶이 이어지기를.. 방전되어 재충전하고싶어지는 날이 오지않기를..

Posted by Ha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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