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포 입구에는 온천이 솟고 있었고 그 바로 밑에 이 흐르는 온천수에 달걀과 오리알, 옥수수를 담가서 익혀 팔고 있었다. 달걀을 사먹기로 계획한 우리는 옥수수와 달걀을 가지고 흥정에 들어갔으나 단호한 아주머니와 전혀 통하지 않는 언어때문에 제 값을 다 치르고 구입했다. 커다란 옥수수를 입에 물고 산을 올랐다. 폭포를 향해..
Posted by Haia
,
<제주에 왔고, 제주에 살아요> 공동저자-
제주에서 텃밭 가꾸며 아이들을 키우는 명랑한 유넹씨. 매일 성장하며, 나를 돌아보며, 글을 쓰고, 꿈을 이뤄가는 중 Ha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