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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를 어설프게 한달여에 걸쳐 읽은 후에.. 거의 반면만에 번역본을 손에 들었다. 喪家에서 틈틈이 해리포터를 읽는 나는 좀 이상하게 보이겠지만.. -_- 그래도 열심히 읽었다. ㅎㅎ 두권남짓을 읽고 와서.. 나머지는 집에서 읽었다.
역시 재밌다. 역시 좋고.. 하지만..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Harry Potter and the Order of the Pheonix - OOP)]은 우울하게 막을 내린다. 물론 [해리포터와 불의 잔(Harry Potter and the Goblet of Fire - GOF)]도 끝에는 Cedric이 죽고..(해리포터에서 등장인물이 처음으로 죽음.. 과거에 있었던 죽음 말고..) Voldemort가 부활하긴 하지만.. 여전히 승리의 분위기이다.. 하지만.. OOP는 그렇지 않다. 그간 풀리지 않던 이유를 알려주고.. 진짜 전쟁이 시작되면서 막을 내린다. 장장 5권에 걸쳐서 번역된 이 책은.. 전에도 얘기했듯이.. Harry를 너무도 잔인한 불행 속으로 몰아넣는다.. 어떻게... Sirius를 죽일 수 있는가.. 흑.. 너무하다 너무해.. 이건 Harry를 두우번 죽이는 일이라고.. 흑..
얼렁 6권이 나오길 기대하면서.. 흥분의 지난 3일을 접는다.. 울고 웃게 만드는 이 책으로 인해 삶의 낙이 생기는 걸 보면 나도 참 희한한 사람이다. ^^
이제 125일이면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Harry Potter and the Prisoner of Azkaban - POA)]가 개봉한다. 이변이 없는 한 우리나라도 그 때 개봉하겠지.. *_*
아무래도 Harry는 Luna Lovegood이랑 맺어지는 게 아닌가 싶다. ㅋㅋㅋ
아~ 기대기대~ 이제 자야겠다 ^^
Posted by Ha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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