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찍으면 안된다는 말에 몰래 살곰살곰 몇 장을 찍은 뒤 말없이 흐르는 압록강을 바라보다가 다시 톡톡이에 올랐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했다. 갔던 길을 되돌아오는 듯 하더니 갑자기 왼편으로 광개토 대왕비가 보였다. 비석 주변으로 자그마한 정자가 있고 유리벽으로(총알에도 안깨진다는 데.. 과연 정말일까? -_-) 사방이 가려진 채 주변엔 풀밭이었다. 갑작스레 생겨나는 실망감을 잠시 멈추고 조금 더 가니 톡톡이가 멈추어 선다. 멀리 앞 쪽에 보이는 것이 장군총이라 한다. 역시 국사책에 나오는 그대로이다. ^^ 더 이상 가까기 가면 안된다는 아저씨의 주의가 너무 얄미울 정도로 멀리서 밖에 볼 수 없다는 게 아쉬웠다. 직접 그 돌들을 만져보고 싶었는데..
사진 찍으면 안된다는 말에 몰래 살곰살곰 몇 장을 찍은 뒤 말없이 흐르는 압록강을 바라보다가 다시 톡톡이에 올랐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했다. 갔던 길을 되돌아오는 듯 하더니 갑자기 왼편으로 광개토 대왕비가 보였다. 비석 주변으로 자그마한 정자가 있고 유리벽으로(총알에도 안깨진다는 데.. 과연 정말일까? -_-) 사방이 가려진 채 주변엔 풀밭이었다. 갑작스레 생겨나는 실망감을 잠시 멈추고 조금 더 가니 톡톡이가 멈추어 선다. 멀리 앞 쪽에 보이는 것이 장군총이라 한다. 역시 국사책에 나오는 그대로이다. ^^ 더 이상 가까기 가면 안된다는 아저씨의 주의가 너무 얄미울 정도로 멀리서 밖에 볼 수 없다는 게 아쉬웠다. 직접 그 돌들을 만져보고 싶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