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울 회사 창립기념일이다. 이제 15살이 되었네.
그 중에 꽉차게 3년이 넘는 시간동안 다니고 있다.
계산해보니 꽤 크구나.. 5분의 1이 넘으니깐 말여..

여러가지가 있었다.
월례조회, 창립기념행사, 2005년사업계획발표..
할죙일 회의실에서 경청하고..
조직개편으로 인한 자리 대 이동이 있었다.
파티션 바꾸고 책상 나르고.. 짐 나르고..
난 열심히 걸레질을 했지..
(내가 힘이 좀 세긴 하지만.. 다른 남정네들 놔두고 책상들고 다닐 순 없자노 ㅋㅋㅋ)

그래서 좀 이상한 자리로 옮겼다. -_-
그래도 그렇게 크게 거부감이 든다거나.. 서운하다거나.. 아쉽다거나 그런 기분은 안든다..

하는 일이야 거기서 거기겠지만..
사무실 분위기가 확 바뀌어서..
뭔가 새로운 일이 생기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이 든다.

변화에 두려워하지 않아야한다고 하지 않았던가.
나는 [바보는 항상 결심만 한다] 이런 책은 정말 싫다..
맨날 똑같은 말..
항상 결심만 하는 거나.. 맨날 똑같은 말을 포장만 바꿔서 출판하는 거나..
똑같다 -_-
지겨운 것들..

대부분의 사람이란..
자신이 당해보지 않으면.. 뼈저리게 겪어보지 않는 이상..
무언가를 깨닫기도 힘들고.. 깨달으려고 노력하지도 않는다..

결국엔 모두 자신의 몫일 뿐이지..
변화라.......
Posted by Ha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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