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그치다..

요 며칠 날씨가 구질구질하더니.. 오늘은 화창하네..
그치만 쌀쌀하다..

며칠동안 계속 우산을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우산을 당최 쓸 일이 없어 어제는 과감히 우산을 집에 두고 왔는데..

집에서 나오고 약 10초 후에 비가 왔다. -_-
동생의 우산을 같이 쓰고 전철역까지 버스타고 잘 왔다.
다행히 회사가는 길에는 비가 안왔다.. 약간 꾸물꾸물할 뿐..

낮에야 머.. 비오든 지 말든 지 절대 신경안쓴다.. -_-a
퇴근길.. 헉.. 비가 온다..
다행이 까미주임님이 옆에 있다. 음트트..
우산 얻어쓰고 전철역까지 잘 왔다.
화서역이다.. 웁스.. 비가.. 오나?
오는 지 안오는 지 잘 안가게.. 부슬부슬 비가 온다..
우산이 있어서 쓸 지 안 쓸 지 고민하게 되는 그런 비.. 너무너무너무너무 싫다.
머리 가리마만 가리고 버스 정류장으로 갔다.
은근슬쩍 들러붙어서 몸을 축축히 만들어 버리는 그런 비 너무 싫다..
추위에 떨며 버스를 기다렸다.. 난 하루 중 이 시간이 젤로 싫다.. 싫다.. -_-
외롭고 쓸쓸하다. 잡생각도 마니 나고.. 자정거 타고 다닐 때가 좋았는데..

뭐 암튼.. 버스타고 집앞에 내리니 비가 안오더군 캬캬
기분 좋게 ♬ 집으로 숭숭~~ 들어왔다.
옹~~ 우리 이뿐 딸기~~~~~ *^^*
오랫만에 집에 일찍 들어오니 너무 좋더군.. 히~~~

비가 와도 우산이 없어도 대략 대충대충 잘 지낸 하루였다. 케케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