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er-created


그렇게 보고잡던(?) 미야자키의 새 작품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봤다.
오랜만에 얼굴보는 경분이와.. 둘이 오봇이 조조로 관람을 했지.
앞에서 5번째..
잘 생긴 하우르~의 얼굴을 가까이서 흐흐흐

제키는 별을 4개나 줬던데..
나는 별을 안매기지만.. 매긴다면.. 2개반정도?

스토리가 넘 허전하다..
뭔가가 많이 빠진 느낌이지.
원작 소설을 읽어보면 다를까나?
--MORE--
음악은 꽤 좋은 것 같았는데..
굳이 비교하자면..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OST가 훨 좋다.. ㅋㅋ

그리고.. 캐릭터 말인데..
하울과 소피.. 왠지 식상한 느낌이 들었다. 신선하지 않은 느낌.
하우르~는 센과 치히로에서 나오는 하쿠와 같은 느낌이고.. 성우도 같을 것 같은데.. 확신은 못하겠고.. ^^
소피도.. 할머니일때는 유바바나.. 젊을 때에는 센이나..

3년만에 나온 작품이라는데..
기대에는 못미친다.. 내가 기대를 많이 한 것도 아니거늘..

글고.. 전쟁 얘기가 나오는 게 왠지 좀 어색하다.
전쟁과 마법사라...
여튼.. 중간중간 신선한(?!) 마법세계에 대한 에피소드들이 재밌긴 했고..
하우르~가 너무 잘생겨서 좋았지만서도..

자리를 털고 일어설 때의 갑갑함이란..
무슨 얘길 전하고 싶은 건지도 모르겠고..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겠다.

제일 기억에 남는 실망적인 장면은..
하우르~의 과거로 소피가 들어갔을 때..
늪같은 진흙에 빠지면서 어둠으로 곤두박질 칠 때 말야..
그 때 하우르~와.. 소피와.. 여튼 그 상황이 넘 허술하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 자체는 무지하게 노력해서 잘 만들었더만..
그 장면은 그냥 싸구려 애니메이션과 크게 다를 게 없다는 느낌까지 들었단 말이지..

무엇보다..
스토리가 젤 이상하다..
뭔가 마구 잘라낸 게 아닐까? ㅎㅎㅎ

여튼 실망구리..
별로 또 보고싶은 애니는 아닌듯..
Posted by Hai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