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쓰는 오늘은 11월 2일이다.. ㅎㅎ
너무 밀렸다..
바로 밑에 글에 안밀리고 쓰자했는데 ㅜ.ㅜ

일단 소장님께서 보내주신 사진과 메시지로.. 잘 기억해내보자..


이날은 현장에서 소장님과 미팅을 했다.
1층 작업이 완료되어 작은 좌식 테이블(계단 높이 맞추는 물건이라고했다.)과 의자용 목재가 있어서 땡볕이 아닌 실내에서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었다.
다만 2층에서 작업하는 소리가 엄청 시끄러웠다.. 위위윙~~~ 하는 전기톱소리였던듯..

창호에 대해 얘기를 나누었다.
우리는 기본옵션인 중소기업2중창으로 계약을 했고 나는 단열이 우수한 창으로 업그레이드를 원했다.
그래서 유선으로 엘지지인 2중창으로 견적을 뽑기로 했었다.
하지만 SIP목조주택에서는 2중창을 할 수가 없단다. 무게를 버티기가 어렵다며.. 세월이 지나 조금이라도 창틀이 기울거나 내려앉으면 안된다고.. 단창이지만 단열력이 있는 시스템창을 해야한단다.
쿠헬.. 난 단창이 왠지 더 추워보이고.. 얇아보여서 시스템창 안할려고했는데.. 샤시부분도 너무 얇은 느낌이 있어서 별로였는데.. 선택할 수 없는 사람은 속상하다.. 게다가 더 비싼걸 선택해야하는 사람이라니..
어쩔수없으니 알겠다하고 견적을 뽑기로 했다. 그외에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세세하게는 기억이 나질않네.. ㅎㅎ
주방 다용도실 가는 문을 여닫이에서 미닫이로 바꾸고싶다고 한 거..
야외수전에 배수작업해달라고한거..
시공사 건축박람회 출품작이 3채나 팔렸다는 삼천포로 잠시 빠지기도했었고..
우리 다락방에 설치될 그물침대는 전문 업체에게 맡길거라는 얘기도 했다.
지붕은 그림자싱글로 할거라고 들었다.

거의 1시간이상 대화를 나누고 아이들 하원시간이 되어서 돌아왔다.
신경쓸게 많은 집짓기다.

Posted by Ha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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