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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다빈치코드 읽을 때 1권 읽고 나서 2권을 건네받기까지의 공백기간이 있어서.. 회사 책장에 있는 이 책을 꺼냈쥐.
제목은 열라 유명하잖아.. 영화도 있고..
근데 난 무슨 내용인지 몰라서 사뭇 궁금했었지. ^^

책은 무척 얇고.. 금방 읽을 수 있는 거더군..
근데 읽고나서는 좀 별로.......
실제 있었던 일이건 아니건 간에..
개인적으로는.. 하이틴로맨스 소설과 무엇이 다를까하는 생각까지 들던데...

인생.. 삶이라는 것에 대한 깊은 고찰? 뭐.. 그런 면을 다루고 싶었던 것일까?
남자 주인공(이름을 의도적으로(?) 까먹어 버렸음 ㅋㅋ)의..
뒤쳐지는 삶에 대해 얘기하고 싶었던 건가..
운명적인 사랑에 대해 떠들고 싶었던 건가..

이건 번역의 문제인가?
다빈치코드 읽으면서도 왠지 한국말로는 어색한 느낌..
개인적으로는.. 원래 책도 잘 안읽긴하지만..
번역서는 정말 오랜만에 (해리포터 빼고) 읽은 셈이니까..
번역서를 많이 읽다보면.. 한글을 제대로 쓰는 법을 까먹지는 않을까..
혹은.. 한국말로 어색한 문장을 만들어내게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생기더군..

여튼.. 이 책은 제목이 주는 유명세에 비해선 적지않게 실망이었어..
영화를 한번 봐줄까? 흠..
Posted by Ha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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