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주절주절.. 썰을 풀어볼까나..

금쪽같은 (내새끼가아니고) 토욜이네..
어제는 회식이랍시고.. 오십세주 먹고.. 삘받을 뻔 했는데.. 협조가 없어서 집에 (나름대로 일찍) 왔지.
글고 밤늦게까지 컴터붙들고 놀고..

오늘 열라 많이 자려고 했는데..
굴비파는 아저씨가 깨웠다..
굴비 한 상자씩 공짜로 준다고 방송을 해대더구나..
덕분에 늦잠은 끝나버렸지.. -_-

살면서..
기억에 남는 자잘하고 신기한 에피스도들이 생기잖아..
어제오늘 참 재밌다. ㅋㅋ

온라인에서의 인간관계에 대해서 다들 어찌 생각하나??
나는 온라인에서 산지가 꽤 됐는데 말이얍..

고딩2년일 때 수원성이라는 나우누리 동호회에서 살았지..
라임이도 끌어들여서 잼나게 보냈어..
[동보]쓰고 한 줄 짜리 쪽지로 잼나게... 텍스트만 나오는 이야기5.3 에뮬을 소중하게 사용해가며..
그땐 또 무슨 그리 할말들이 많았었는지.. 밤새 채팅하고..

그랬었는데..
다들 어디서 무얼하고 사는 지..
3학년돼서 공부한답시고 1년 쉬어주고..
대학교 1학년 때는 또 열심히 들락날락해주고.. 맨날 회비걷고 엠티준비하고 정팅하고.. 정모하고..
근데 대학가니깐 또 소홀해지더구만..
다른 즐거움이?? ㅋㅋ

1학년 마칠때쯤엔 수원성이라는 모임에 흐지부지해졌었지.. 좀 꼬인 일도 좀 있었고..
그리고 다시 온라인으로 이사(?)한 건..
나우누리 우리 꽈 모임이었지..
그땐 정말 잊을 수 없는 시절이지.. 추억 가득..

그치만 그네들도 어디서 무얼 하는 지..
그저 지나온 기록일 뿐이네..

지금도.. 열올려 지내고 있어도..
언젠가 한참 지나고나면 그저 지나온 기록일 뿐으로 되려나?? 씁쓸..

생각해보니.. 연애질(?)할 때 말고는 다 온라인에 붙어있었군..
얼렁 애인만들어서 오프라인에서 살아야겠다. ㅋㅋㅋ

쉬이 친해지고.. 쉬이 뒤돌아서고..
그런게 온라인 인생살이라지만..
좋은 사람 많이 만나고.. 좋은 추억 만들고.. 그러면 되는 거겠지 ^^

앞으로도 잘 지내면 되는거고..
그런 면에서 보면 이 홈피는 정말 잘 만들어놓은 것 같애.. ㅋㅋ
나를 잊지 말아요~~ 라고 말해주잖아.. 호홋..
난 항상 이자리에 있을테니까..

이제 병원도 가고.. 할일이 많고나..
어느덧 1시다 -_-
씼자.. ㅋㅋ
Posted by Hai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