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육아일기 말고 주절거려보자..
어느덧 2011년이 열흘 남았네.
그저 배불러 정신없고.. 애 낳고 정신없고..
그냥 정신없이 지낸 한 해라는 생각이 들어 왠지 나 자신에게 부끄럽달까?

오늘 신랑님이 열심히 일찍 오셔서리..
8시 에어로빅을 갔다.
한시간동안 헥헥.. 열심히 따라해보지만.. 너무 어렵다 -_-
라인댄스 열배정도? ㅋㅋ
동작도 어렵고.. 체력도 딸리고..
거울에 비친 나의 모습이 너무.. 모랄까.. 볼품 없달까.
괜히 서글퍼진다.
내 몸이 이리 된 것은 다 내가 자초한 것인데 말이다.
우리집엔 거짓말하는 거울만 있을 뿐이고...... ㅡ.ㅡ
열심히 운동해보자..

예전 이큐빅 다니던 때가 생각이 났다.
그래도 꽤 오래 다닌게지.. 2년이 넘도록 다녔으니..
지금은 그 때와 너무나 다른 삶을 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이제 나는... 엄마니까..
정신차리고 제대로 살아야겠다.
요즘은 체력도 예전만큼 되는 것 같다. 새벽에 몇번씩 깨도 점점 살만해지니까..
으쌰으쌰.. 하루하루 현지보며 행복하게 살아야지~ ^^ 
Posted by Ha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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