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장마비가 열심히 내리네.
이제 목요일.
어느덧 4일째네. 하루하루 금방 가는 것 같당~
출산드라 복대 병원 살짝 찍고.
임량이랑 소발이랑 울 집에 와서 놀다가고.
딸기님과 이틀을 보내고 나니 시간이 훌쩍~~
딸기랑 놀다가 딸기 가고나니 쓸쓸하도다~~~ 뒤도 안돌아보고 가버린 딸기~~~
어제는 기저귀바구니로 쓸 천바구니를 만들었다.
오랜만에 미싱질 드륵드륵~~
완성품이 그닥 아름답지는 않아서 사진질은 생략 ㅋ
기저귀 담아두면 그럭저럭 쓸만할걸로 보임 ㅎㅎㅎ
회사도 잠깐 들러서 볼일 봐주고..
상대적으로 놀고 있으니 좋은 느낌인가? ㅎㅎ
햇살이 방에 내가 너저분하게 널어놓은 미싱도구들과 천조각들..
그리고 햇살이 용품으로 창고가 되어가고 있어..
서랍장을 하나 주문했다. 아직 나름 결혼 초라.. 질렀..다? ㅋ
담주에 올듯. 히힛.
내가 만들면 더 좋을텐데..
낭중에 햇살이 크면 같이 가서 만들어야징..
우리 햇살이는 왠지 돌아줄 것 같지 않다.
배는 엄청 많이 나왔는데.. 양수가 부족한지.. 햇살이는 꽉차서 비좁은 느낌이다.
고양이 자세하면 머리만 점점 더 위로 올라오는 느낌이공..
누구는 예정일 하루 이틀 전에 홱 돌았다는데..
햇살아.. 너는 돌꺼니?? 엄마한테 말을 해주려무나.. =_=
수술은 7월 4일 2시 30분으로 잡았다.
신랑님 생일과 3일 차이. 딸이 아빠보다 생일 3일 빠른 ㅎㅎㅎ
이제 나에게 남은 자유시간은 오늘까지 11일이다. 카운트 다운.. ㅎㅎㅎ
베란다에 이쁜이들은 지난 몇일 해가 쨍한 날들에 내가 햇볕 좀 많이 쪼여줬더니 무럭무럭 자랐다.
날이 구져 사진이 이쁘게 안나올 것 같아 사진은 패스.
어제는 쑥갓을 살짝 수확해서 두부랑 맛나게 먹었다. 가쯔오부시도 뿌리고. 히히
이번 여름이 너무 더울 것 같은데.. 얇은 홑이불이 없어서.. 광목을 좀 샀다.
담주에 널고 가생이 박아서 홑이불 만들 예정.
담주에는 내내 신랑님이 교육이라고.. 4박 5일 부재예정이시다. ;ㅁ; 왜 하필 지금 가냐고!!
암튼.. 더욱 혼자만의 시간이 될듯... -_-
근데 혼자 아침차려먹고 점심차려먹고 저녁차려먹는 건 정말 슬픈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이번주엔 신랑님이 일찍오는 날이 많아서 다행이었는데 말이얌..
저녁마다 약속을 만들기엔 몸이 너무 무겁고..
비도 오고..
오늘은 아침 먹고..
떡볶이를 만들었다. 냉동실에 넣어두고 출출할 때 간식으로..
대충 만들었는데 먹을만하넹 ㅋㅋㅋ
소발양과 코스트코 가야하는데~ 비가 좀만 덜 오면 좋겠구만~~ >_<
비오니 산책도 못가고 아쉽다으다으다으다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