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0일 어제 찍은 우리 베란다 이쁜이들 사진을 올려본다.
울 채소애기들이 어떻게 크고 있는 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없었으려나? 크흣 >_<
앞으로는 제목을 날짜로 하지 말고 농사일지라고 할까나.. 흐음..
암튼.. 비가 오는 날이라 저번처럼 쨍하고 이쁜 느낌은 사진에서 덜하네 그려..
다음에 찍을 때는 햇볕이 환할 때 찍어야지~ 히히
자 한 아이씩 살펴보쟝..
너무나 무성해지신 상추님들.
얘네들 분가시켰다.
크는 키에 비해 너무나 왜소하신 이파리와 줄기들..
뭔가 히마리 없어보이심..
궁뎅이가 예전에 바질씨와 함께 보내준 영양제를 뿌려줘야겠다.
분가시킨 사진은 애들 자리 잡으면 찍어서 올리겠음.
지난 번에 분가시킨 상추들
위의 상추와 너무 대비된다.. 이유는 아마도.. 햇볕량이 너무 부족해서인듯.
위의 화분은 창문 바로 앞에 있어서 항상 햇볕이 드는데 얘네는 베란다 바닥에 두어서 햇볕이 찔끔찔끔 들었다..
그리고 바람도 덜 통하기도 하고.. 아쉽..
이제부터 창가에 올려두기로 했다. 너무 뒤쳐지잖옹.. ㅋ
같이 분가했던 상추님들. 힘내쟈구!!
이제 햇볕님 더 가까이 해줄께!!
그리고 훌쩍 커버린 열무님
이젠 제법 열무다운 면모가 아주 많이 보이기 시작한다. ㅋ
창문 열면 바로 앞에 있어서 그런지.. 이파리에 매연인지 먼지인지 거뭇거뭇하다..
먹을 때 아주아주 깨끗이 씼어 먹어야겠다.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고수씨.
왕창 커주신거지!!! ㅎㅎㅎ
근데 머 해먹나 우리 고수.. 그냥 혼자 씹어먹긴 애매하구..
음.. 고수를 어떻게 맛나게 먹을까~~~ 우하하~~~ 즐거운 고민~~
그리고 이번 경주여행가서 슬쩍 업어온 민트님. 히히히히
슬쩍 따와서 =_= 냉큼 심었다. 키키 잘 자라주실듯~
아이스크림 먹을 때 얹어서 먹어야지~ 랄라~~
무성해지고 계신 로즈마리님.
좀 잘라서 말려주는 일을 해줘야겠는데.. 살짝 귀찮으시다 ㅎㅎㅎ
그리고.. 나의 애간장을 마구 태워주시는 바질님들..
이 화분은.. 내가 20알도 넘게 심은 것 같은데.. 쏙쏙 두 마리만 살아남았다.
그래도 너희 둘이 살아줘서 난 너무 고맙다. ;ㅁ;
그리고! 비교적! 엄청나게 많은 아이들이 꼬물대면서 살아있는 이 화분..
무려.. 9마리!!
아자아자! 힘내자!
여기는 독야청청?? 하려다가 빼꼼이 나온 동무가 하나 있네. ㅋ
힘내자!! *ㅅ*
내가 좋아하는 상하우유통에 심은 바질들..
상대적으로 잘 크는듯..
원인은 당최 먼지 모르겠다~ ㅋ
그래도 잘만 커주면 고맙지! ^0^
무려 4마리나 살아 남은 바질들..
바질들은 얼추 크면.. 한 군데에 몰아버려야겠다..
근데 너무 더디게 자라주신다.. =_=
애타게 기다려줘야지.. ㅎㅎㅎ
바질잎 따서 토마토랑 샐러드 해먹는 즐거운 상상을 오래오래 하면서. 히히히히
상추 분가를 시켜주고 나서 임량이 주고 간 시금치와 쑥갓을 큰 스티로폼 박스에 심었다.
어느새 상토 50리터 산 걸 거의 다 썼다. 별루 한 건 없는 것 같은데.. 흙들이 다 오디로 가쓰꼬? ㅎㅎ
채소 키우기는 잼난 것 같다. 히히
조만간 고수와 열무를 먹을 수 있겠지~ 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