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그 날이 왔도다..
그렇지만.. 뭐든.. 그렇듯이..
무언가를 기다린다는 것은.. 그 무언가를 이루는 날보다.. 기다리는 날들이.. 만들어가는 과정에서의 기쁨이.. 더 행복한 것이다. ^^
그런 의미에서 3백여일을 즐거운 마음으로 살게 해준 이 영화에 감사를 표한다.
그리고 오늘 보게 되면..
이런저런 실망 또한 생길 게 당연하다.
그래도 난 여전히 소설 해리포터를 사랑할 거고.. 마음은 그대로일 것도 또한 당연하다. ^^
지금 예상으로는..
혹시 너무 흥행에 치우쳐서 화면을 자극적으로 만들지 않았을까..
귀괴한 소리를 놀라게 삽입하진 않았을까..
쓸데없는 로맨스를 부각시키진 않았을까..
이런 걱정이 든다..
그래도 부쩍 자라난 아이들이(꼭 내 자식들같은 말투 ㅋㅋㅋ)
너무 기특할 것 같고..
굵어진 목소리와..
성숙해진 사고를 보여줄거다..
그리고 무엇보다 게리 올드만의 Sirius연기에 기대를 해본다 *_*
아이 신나라~
오늘 좋은 사람들과 함께 울 나라 최고의 극장(?)에서 해리포터를 본다니 좋구루~~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해리포터 개봉할 때쯤엔 애인을 만들어놓겠다고 다짐했었는데.. ㅋㅋ
여전히 이 모양일세 그려.. 흐흐
그래도 주변에 여자들에겐 인기짱이라고 -_-
룰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