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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에도 나딱이랑 Shrek 2를 보고 한 주 만에 또 같이 [아는 여자]를 봤다. 흐흐.. 이번엔 소발과 라임도 함께.. 룰루~

비 오는 토욜..
금욜에 막차타고 들어와서 인터넷하고 잠든 피곤한 Haia를 깨우는 전화벨 소리 있으니.. =ㅅ=

올만에 종각까지 가서..
또 올만에.. 서울극장을 가서.. [아는 여자]를 봤다.

총평은 ★★★★짜리. (나도 별표 이용하기로 함. 별 5개가 만점이 아님. 별 개수는 내 맘대로.. ㅋㅋㅋ)

이나영의 연기가.. (아마도 연기겠지?) 맘에 든다.. 흐흐
[영어완전정복]에서의 멍청한 캐릭터도 어울리는데..
이번것도 대략 비슷한 캐릭터..

그리고.. 남자는 이름이 머더라? 정재영?
암튼.. 잘 모르는 사람이다.. -_-a
이 남자는 별로.. 점수를 줄 게 없다..
연기도 별로 못하는 것 같고.. 나레이션은 너무 엉망이다.
영화 중반부터는 익숙해져서 나름대로 재밌어지긴 하지만..
첨에 영화 시작하는 부분에 나레이션은 정말이지.. -_-

암 생각 없을 때..
왠지 웃고 싶을 때..
가볍게 영화보고 싶을 때..
머리가 복잡할 때..

그럴 때 보면 재밌겠다. 딱 좋겠다.
난 너무 재밌고 웃겼다. [라이어 라이어]처럼 약간 황당한 웃음.. 그치만.. 말할 수 없는 어이없는 웃음이다. ㅋㅋ

제일 압권인 대사는..
[코 파면 안돼요... 더 이상 코 파지 마세요..]
열라 웃겼다.. 음하하하

이 영화는.. 사랑이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답을 찾아간다..
결국.. 이 영화가 말하는 사랑이란..

그냥.. 만나서.. 이름 물어보고.. 그 담엔.. 나이 물어보고.. 그 담엔.. 뭘 좋아하는 지.. 뭘 싫어하는 지.. 물어보고..
사랑이 그냥 사랑이지.. 사랑이 뭐 별거 있나요?

뭐.. 이런 거라는 결론에 이르지..
사랑은 눈물의 씨앗이지.. 암.. 흐흐

로맨틱 코메디를 보고나면.. 기쁘고 즐겁고 재밌고 유쾌하지만.. 한편으로는 우울해진다. -_-
이건 솔로의 숙명....
나도 울 집에서 49발자국정도의 집에 사는 남자네 창문 밑에 하염없이 서있어볼까..... =ㅅ= 흐흐흐흐...
Posted by Ha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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