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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세상으로 보냈다.
지난 3월 1일이던가??
원평허브농원에서 허브차와 함께 주던 허브..
골든레몬타임.. 레몬타임중에서도 골든레몬타임인데..
이쁘고 향도 엄청 좋았는데..
불운하게도 내 손에 들어와서.. 짧은 인생을 마감했다 ㅜ.ㅜ

사실 변명을 하자치면..
수원으로 돌아오는 버스 아저씨가 완전 급정거를 해서 버스에서 거의 슬라이딩을 하다시피 했지.. 그 바람에 허브 화분이 완전 뒤집어졌단 말이시..
다시 주워담긴 했지만..
아마도 그 영향이 큰 것 같단 말이지..
물론 집에 갖고와서 후처리를 안해준 탓이 젤로 크지만..
나름대로 물도 주고 했다고.. -_-;;;;; (땀 삐질)

야수는 죽지 않길 기도해야지..
타쯔(동생)에게 잠시 맡김.. 살려준다고 했으니 믿어볼 수 밖에.. 흐흐

생각해보니.. 이 허브한테는 이름을 지어주지 않았어.
그래서 슬픈 생을 마감한 게 아닐까?
역시 이름은 너무너무 중요해.. 흐흐

난 이름 불러주는 걸 좋아해.. 불리는 것도 물론 좋아하긴 하지만..
물론 불리고싶어하는 이름으로..

애정이 넘치는 것 같자나아~ 므헤~
얼렁 자야지..
Posted by Ha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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