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토요일부터 시작된 듯한 기나긴 설연휴의 중간에..
2월 12일에 등산을 다녀왔다.
그 즈음에..
새해도 되고.. 등반을 하고 싶은 생각이 있던 터였는데..
회사 산악회에서 간다고 하기에.. 쫄래쫄래 따라나섰다..
다들 아다시피 평소엔 잘 안간다.. ㅋㅋ
울 회사 산악회라고 해도.. 3명정도.. 혹은 4명정도 산행하는 게 전부라..
나처럼 젊은 여인네의 참가를 무지 반겨주셨다. 음하하
역시 희소성의 원리란.. ㅎㅎ

정말 힘든 등반이었다..
도봉도봉도봉산..
그래도 어찌하리.. 오르지 않으면 죽음뿐인 길이라면..
살아야하기에 오를 수 밖에 없지 않겠어..

좋은 경험이었다.

내리막과 평지와 오르막의 간단한 진리를 마음 속에 깊이 새길 수 있었던 의미 깊은 날 ^^

2005년 3월 6일
Posted by Ha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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