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 동백정을 나와서 다시 서천터미널로 와찌염.. 동백정 가는 버스에서는 신나서 길가의
온갖 꽃나무들을 보면서 즐거워했는데.. 올때는 피곤하더구만여~ 약한
체력에 등산? 산보?를 했더니만.. ㅋㅋ
그래도 기분내서~ 다음 행선지를 정했져
희리산 휴양림과 갈대밭 중에 어딜 갈까 고민했습니다..
때마침 갈대밭으로 가는 버스가 와서 몸을 실었져
20분가량을 가서 한산 버스 터미널에 내렸습니다.
여기서 택시를 타고 10분정도 가니(6천 7백원! ㅡ.ㅜ) 폭 200미터에
길이 1킬로에 달해서~ 사람을 압도한다는 갈대밭이 있었는데... 있었는데...
누가 불을 놨는지.. ㅡ.ㅡa 군데군데 구멍이 숭숭 났더군여.. 일부러
지진 것 같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