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생활 2년째..
미세먼지가 눈에 띠게 심해졌다.
미세먼지대책촉구까페도 생겼다.
중국발미세먼지에 대한 대응책을 촉구하는 집회도 열린다.

아.. 난 미세먼지가 넘 걱정되어왔다.
아마 집짓고 있을때부터 미세먼지 얘기가 이슈가 되고 있었다..
그 시절? 잠못이루며 미세먼지와 함께할 지구의 앞날 아이들의 앞날을 걱정했는데.. 남편은 신경쓰지말라고했다.

아.. 미세먼지 넘 싫다.. 미세먼지에서 벗어나고싶다.. 이 땅을 떠야겠다..
이런 생각이 내 몸의 모든 세포를 잠식해갔다.

그래서 세계에서 어디가 나의 답이 되어줄까 열심히 찾았다. 지구본을 굴리고굴리고 인터넷을 떠돌고돌고..
그러나.. 떠남은 나홀로되는 것이 아니지..
한국을 떠나는 것이 내키지않는 남편은 효리네민박에 빠져있는 내게 제주를 제안했다.
이민만 아니라면 우리나라 어디라도 가겠다며..


Posted by Ha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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