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조트에서의 마지막 아침이 밝았다.
너무나 아쉬운 일정이다. ㅜ.ㅜ
역시나 맛난 조식부페를 거를 수 없기 때문에 신랑님의 단잠을 깨서 식당으로 왔다.
전날은 망고가 산더미처럼 쌓여있었는데 이날은 망고가 없어서 정말 화가났다! -_-;;
역시 없다 있는건 좋지만 있다가 없는 건 조치아니하다..
여기 아침이 그렇게 좋나?
응응 맛있어.
다 먹을테야.
아.. 난 이게 좋다.. 릴랙스~~
여기는 보라카이 해변~ 해변 이름은 까먹었어요~~
너무 멋진 바다였음..
근데 엄청 짰다.. ㅋㅋ
여기서 해수욕을 삼십초정도 했던가??
아쉬웠다.. 아쉬워..
자.. 호핑투어를 떠나볼까?
내가 대어를 낚아주겠어!!
보트를 타고 궈궈~~
낚시따위.. 관심없어.. 난 스노클링 얼른 하고싶을 뿐이야~~ 잇힝~
열심히 낚시를 했지만 우리는 그 흔한 열대어 한마리 낚지 못하고..
가이드가 거의 다 잡고 낚시줄만 건네준 걸로 기념사진을 찍고 ㅋ
다른 사람들이 잡은 열대어 회를 맛나게 얻어먹었다.
과한 스노클링의 결과물로 스노클자국이 선명히 남았다. ㅋㅋㅋ
역시 물놀이는 너무 즐거워.. 케헤헤헤헤
회 몇 점으로는 끼니 해결이 되지 않더니만..
거한 점심식사를 차려주더구나..
널 와구와구 먹어주마!
해산물들이 맛났던 것 같으나 전반적으로 훌륭하진 않았던 걸로 기억이 난다.
난 망고를 열심히 먹었던 듯 ㅋㅋㅋ
리조트에서 한 숨 쉬고.. 다 저녁에 요트를 타러 나왔다.
요트타고 노을을 감상하는건데 완전 좋다.
저녁바람이 산들산들.. 경치는 죽이고..
조와조와..
타기 전에 신혼여행삘 사진 좀 찍어주공..
나 거만하니? ㅋ
타고 왔더니 가이드님이 노을사진을 몇장 찍어주셨넹..
노을은 언제봐도 멋져..
특히 해변에서는 짱이얌..
그렇게 리조트에서의 마지막 밤이 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