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2일 월요일..
변산에서 집에 온 날.
일본에서 현지를 보고 싶어서 찾아온 이들이 있었으니.. 
준코와 준코의 어머님.. ㅎㅎ
바쁜 하루를 보냈다능.. =_=







사진이 많이 흔들렸으나..
딸랑 세 장 밖에 안찍어서 다 올려본다.
현지를 어찌나 이뻐하는지.. ^^
여기는 인터넷 검색해서 찾아낸 우가네 누렁소라는 고깃집..
아기 데려간다고 방도 따로 주시고 고기 맛도 좋았다. 특히 제주삼겹살.. 냠냠..
비록 가격은 비쌌지만.. ㅋㅋㅋ
그래도 한국까지 왔는데.. 저녁 한끼만 하고 헤어지니 너무 짧고 아쉬웠다.
준코와 준코어머님과 나와 신랑님..
의사소통은 아주 느렸지만.. ㅋㅋ
그래도 즐거운 자리였다. ^^
외국인이라고 유난히 더 친절해주신 직원분도 좋았고..
너무 시간이 금방 가서 아쉬웠다.
꼭 현지랑 신랑 데리고 놀러오라시는데........
시간과 돈이 있어야... ㅜ.ㅜ




쨘~~
우리 귀요미 강아지 외출할까요~~
엊그제 토요일.. 현지 아빠는 친구들 회합이 있어.. 저녁에 나간다하니..
나도 간만에 강양과 귀국한지 얼마 안돼 따끈따끈한 현지 이모와 함께 아웃백에 가기로 했다.
현지 업고 껑충껑충 캥거루 뜀뛰기로 가려했으나..
길이 막혀 오래 걸렸다.. ㅋㅋㅋ
길이 막혀 현지가 찡찡거리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울음소리가 났다..
나.. 요가하는 하이아씨..
허리를 휘휘 굽이돌아.. 뒤를 향해있는 현지 입에 공갈젖꼭지를 쏘옥~ 골인!
현지는 냠냠하더니 금새 잠이 들었다. ㅎㅎ



아웃백 도착!
자자~ 현지도 메뉴판 구경 좀 해볼까~~
뭐가 좋을까아~~
(현지의 높지 않은 콧등에 깊은 상채기가 났다. 피딱지가 앉도록.. ㅎ 곧 낫겠지 =_=)

 


 

일단 맛을 봐보고..


음.. 먹을 만 하구만? ㅋ

너무 열심히 먹어주셔서 멀리 떨어뜨려놨다. ㅋㅋ
금새 가져가시더군..
현지의 영역표시 하고 왔다...
다른 아가야들도 여기 와서 저렇게 침 쪽쪽 하고 갔으려나...? o_O

오래오래 꽁쳐둔 아웃백 상품권도 써줬는데..
올만에 먹는 음식이 별로 맛있진 않았다. ㅋㅋ
스테이크도 왕 질기고 컴플레인했더니 새로 가져다 주긴 했지만..
이젠 아웃백이 질릴 나이인가보다..?

우리 현지는 외식 체질인가보다..
범보의자만 있으면 어디든 갈 수 있을듯.
배고프면 젖주면 되고.. 앉혀 놓으면 구경하고 논다..
하지만 너무 늦은 시간이 되면 졸려서 보채니.. 저녁 외식이라도 일찍 마쳐야하지롱. 당연하겠지만. ^^
아웃도어형 현지야..
오늘도 나가고 싶은건지 계속 심심해하며 찡찡대는 현지야..
날 풀리면 우리 열심히 뻔질나게 다녀보자꾸나 ㅋㅋ 

Posted by Ha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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