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볼일이 많아.. 신랑님 휴가를 내셨다.

이른 아침..
현지가 더워한다고 아랫도리는 벗겨버리고
머리가 허전하다고 스따~~~일이라 하면서.. 이런 짓..을..


그래도 현지는 아빠가 있으니 좋은가보다.

현지는 오늘 여러군데를 다녔으나 어찌나 착하고 이쁘게 있었나모른다. 호호호
눈 말똥말똥 뜨고 사람들 구경하고 ㅎㅎ
배가 고파서 좀 칭얼댔는데.. 심각한 수준은 아니었다 ㅋ
볼일을 다 보고 집앞에 있는 낙생대공원에 가봤다.
공원가는 길.


현지는 기분 좋다. 헤헤헷. 장난끼 많은 얼굴. XD



 


에헤헤.. 좋댄다.. ㅋㅋ



조금 걸어 올라가니 판교정이 나온다. 중국집이름스럽다..? ㅎㅎㅎ
올라가니 판교 아파트촌이 훤히 보인다.
현지는 쵸큼 피곤해보일라는듯. ㅎ


판교정을 지나 산책로가 계속 있다. 정말 맘에 드는 공원.
1년반을 살면서 어찌 한번도 안와봤을꼬.. 이렇게 코앞에 좋은 산림욕장에 산책로에.. -_-;;;;
안타까울뿐이로세 ㅋ


나름 특별한? 날이랍시고.. ㅋㅋ
내가 먹고파했던 파스타를 먹으러 왔다.
백현동 까페거리에는 파스타집이 없어서 배회하다가 오픈한지 한달도 안된 집 발견!


버섯파스타 풍기랑.. 한국식 맛난 파스타 이름 어려움 ㅎㅎ
두개 시키고.. 오늘의 스프 크램챠우더도 시켰다.

비싸긴했는데 맛있었고 양도 많았다. 후후후 배터질뻔..
그리고! 직원아저씨가 현지를 안아주는 친절을 베풀어주셨다!!
식사하는 동안 안아주신다고. 다른 손님이 없어서 죄송하지만 부탁드리고 우리는 냠냠냠 후다닥 먹었다.



 
현지는 졸려했었는데 직원아저씨 품에서 곤히 잠이 들었다.
잠든 현지를 받아든 현지 아버지.
어째.. 현지는 직원아저씨 품에서 더 편안해보였다는.......... (ㅡ.-)a

현지 낳고 처음으로 둘이.. 아니 셋이서 외식을 했다.
현지가 공중도덕이 있는 건지 아직 어려서 그런건지 어려움없이 은행도 다니고 식당도 다녀서 좋았다.
사실 오늘은 아침부터 컨디션이 좋았다. 보채지도 않고 낮잠도 길게 자주고 ㅎㅎ
지금은 저녁 잠투정을 좀 마니 하는 중이긴한데(신랑님이 보는중! 올레!)..
현지야~ 오늘 수고했숑~~ 이뽀이뽀이뽀~~~ ^0^
싸랑해~ 알라뷰쏘머취 >_<

Posted by Ha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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