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써 65일을 맞는 횬지..
지난 주부터 천기저귀를 쓰기 시작했다.
일단 하루에 10장 쓰는 걸로 하자. 후훗.
인터넷검색해보니 다른 사람들은 다들 다양한 시점에 천기저귀 사용을 시작한다.
애기 낳고 바로 쓰는 철인도 있고 ㅎㅎ
나처럼 50일즈음 시작하는 사람이 그나마 좀 많은듯..
백일즈음이나 돌즈음에 시작하는 사람들도 있더군..
난 그냥 맘 가볍게..
피곤하면 안쓰고 쓸만할 때만 좀 쓰고.. 밤에는 종이기저귀쓰고..
쉬엄쉬엄하기로 했다.
어젯밤에 세탁기 돌리고.. 귀찮아서 안널고 자버린..
아침에 다시 헹구고 짜서 널었다.
어젠 열장 넘게 썼다. 뿌듯 ㅋㅋ
어제 검색질로 알게된 기저귀 삼각접기..
일자로 접어서 커버입히면 엉덩이가 남산만해지는데..
이렇게 하니 가볍고 좋당.
클로즈업.
삼각접기 하고 스내피로 샤샥!
훨씬 가볍고 괜츈한듯..
근데 단점은 역시나 새는문제? ㅋㅋ
쉬야랑 응가를 와방 마니 싸면 다 새버리는.. 후덜덜..
응가는 마니 안새는데 쉬야가 왕창 싸면 팍 새버린다능..
침대 매트리스에는 방수요가 있지만.. 샐때마다 빨기엔 크고 귀찮음....
얇고 작은 방수요를 고민해봐야겠다..
고민고민...
이거 어제 올리려고 포스팅 시작했는데.. 만 하루가 더 지났다. ㅋㅋ
어젠 천기저귀 겁나 많이 썼다.
옆에 앉아서 재채기할때마다 갈아대서 그런가 ㅋㅋ
휴지통에 종이기저귀가 안쌓이니 먼가 뿌듯한 하루였다.
오늘은 얼마나 쓸랑가.. 얼른 개켜야겠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