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일없는 일요일..
아침으로 시리얼을 망고!!! 망고랑 같이 우유에 말아먹고...
지난 주에 실패한 포카치아에 재도전!

역시 지난번엔 바보같이 밀가루를 잘못 넣은거였다.
어떻게 300그람을 대중을 못했을 수가 있나.. =_=
다시 생각해도 부끄럽다. ㅋㅋ

암튼.. 이번엔 반죽이 되었다. 후후


보들보들 우리 햇살이 엉덩이가 이러려나? 큭


근데 옆에 먼가 반죽에 제대로 섞여들지 않은 아이들이 보인다..
왠지 쟤네들도 같이 반죽에 합류했었어야 했을거란 생각이 들었다. 엄..


암튼.. 4조각으로 잘라서 동그랗게 만들었다가 15분을 보낸 후에..
대충 눌러서.. 타원형으로 배치.
다시 30분 발효.


베란다에서 뜯어온 로즈마리 얹고..
블랙올리브 얹고..
올리브유+파슬리가루를 발라주었다.
드디어 굽기 시작.


오오오.. 다 구웠다!
이런거지!
책에 나오는 애랑 비슷하다! +0+


다른 각도에서..
근데.. 저 종이.. 유산지라고 믿고 있는 저 종이..
나의 생각대로라면 빵에서 쇽 떨어져야하는데.. 딱 달라붙어서 안떨어진다 ㅜ.ㅜ
사은품으로 받은 건가? 내가 산건가? 기억이 안난다..
암튼.. 종이땜에 대략 슬픔.. -_-


자.. 드디어 시식을 해보자..
빵칼을 대고 자르는 순!간!
앗.. 이 빵이 이렇게 딱딱한 빵인건가??
포카치아가 원래 이런 빵인건가? 라는 생각이 썰물같이 밀려왔다..
아무래도 제과점에서 한번 사먹어봐야겠다. ㅋ

내가 꿈꾸던 올리브유+발사믹식초에 포카치아 찍어서 냠냠 먹었다.
겉은 빠삭하고.. 속은 텁텁?스러운.. 나의 첫뻔째 포카치아..
올리브올린게 로즈마리올린 것 보다 맛있었다.
종이가 붙어서.. 바닥은 안먹었다.. 먼가 돌처럼 단단한 빵 바닥 ㅋㅋ
암튼 두개 먹고 배터질뻔.. =_=

느즈막히 일어난 신랑님이 안먹었다! 좀만 일찍 일어나서 좀 먹지! 흥..
내가 내일 다 먹어버릴테다...

빵집에서 사먹어보고.. 다시 도전해봐야지.. 키키키키키
Posted by Hai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