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꿈의 침대...
히노끼(향나무, 편백) 침대..
적당한 기간 동안 살짝 쉬어주고.. 드디어 제작에 들어갔다..
가구질에 반대를 하던 신랑님은 토요일마다 출근하셨고.. ;ㅁ;
애꿎은 타짱을 끌고 다녔다. ㅋㅋ
두번의 토요일..
그 첫번째 작업날.. 6월 26일 토요일
이번엔 샌딩기로 모든 사포질을 했다..
너무 크다능거!!
절대 손으로 그 많은 모서리들을 사포질할 수는 없다..
그리고 옆에 다른 거 만들러 온 분이 샌딩기로 모서리를 다 사포질하더라.. ㅜ.ㅜ
(그 동안 왜 그 고생을 한거냐며!!!)
암튼.. 샌딩하는 사진은 없으니 패스..
이날 딸기를 공방에 데리고 갔다능.
집에 혼자 남기기가 너무 힘들어서.. ㅎㅎ
딸기는 저 날 좀 힘들었을 거라능.. ^^;;
딸기는 옆에 잘 보관(?)해두고..
갈비살을 열심히 만들었다..
옆판을 붙이고..
약.. 5시간의 작업 후에..
이정도.. 하부 조립 완료..
샌딩으로 마감하고 나니 어느덧 6시 반..
힘든 시작이었지만.. 첫날이 제일 쉬었어요..
두번째날 7월 3일 토요일..
또 타짱을 대령하다.. 후후
오늘은 단단한 히노끼를 깊이 뚫어줘야해서..
무서운 기계를 사용했다.
하지만 얘를 써도 힘들었다능거.. ;ㅁ;
선생님께서 손목이 아프셔서 서랍목재를 재단하실 수 없다고 하여..
이날은 침대 해드만 만들기로 했다...
그래서 금방할 줄 알았다.. -_-;;
열심히 조립중이다..
각 목재들의 면을 똑바로 맞추기가 어렵다.
히노끼는 너무 단단해서 드릴질도 어려웠다.
타짱이 나보다 훨 잘하더라.. 쿠헤헤
이거만 하는 거라 2시면 끝나려나? 했는데..
끝나기는... -_-;
배가 고파서 밥을 먹으러 갔다.
이것은 냉짬뽕...
맛있어보였는데..
그냥 그랬다.. 면이 쫀득쫀득 좋았는데 먹다보니 너무 쫀득해서 턱이 아플 정도? ㅎㅎ
타짱은 손짜장 먹었는데.. 그건 역시 맛났다..(전에 먹어봤다능 ㅋ)
밥먹고 와서 마무리해서 해더 완료(사진없당 ㅎㅎ)
4시쯤 고고씽.. (그래도 일찍 끝났다.. 상우언니 집들이 가야해서리.. ^0^)
유아원인가? 암튼.. 놀이방 오픈 대비용 가구들을 잔뜩 쌓아놓으셨는데..
타짱이 흔들의자를 타고 놀았다..
너무 좋아한다능.. ㅋㄷㅋㄷ
(다음주에 갔더니 흔들의자를 위에 올려놨다. 걸린거지.. ㅋㅋㅋㅋ)
이제 몸체에 옆판 붙이고 서랍달고 해더랑 조립만 하면 된다고..
얼마 안남았다고 생각했었다..
후.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