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circular quay에 점심 먹으러 갔다.
여기 사람들은 다 도시락을 둘둘 싸매고 혼자 와서 의자에 앉아서 먹더라..
나도 따라 해봤지..
마트에서 사온 빵에다가 슬라이스 치즈한장 넣고.. 계란후라이 해넣고 딸기잼 발라서 싸왔당.
바다와 opera house를 바라보면서 먹었는데..
배가 고프니 먹을 만하긴 했지만..
넘 입이 심심하더군 -_-
말걸고픈 사람이 없어서 슬퍼따..
하루종일 말을 하지 못한다면 아마 죽지나 않을까싶다 -_-
그래서 독방이 무서울지도..
이날.. 집에 오기 전까지.. 딱 한 마디 했다..
"could you take a picture of me?"
아름다운 여자분이 "sure"하면서 사진을 찍어줬다.
내가 살아있음을 알리기 위한 사진 한 장.. -_-
(resize tool이 없어서 걍 올린다..ㅜ.ㅜ)

User-created


심심하도다..
일을 구해야한다는 생각에 잘 구경도 못하겠다
그래도 구경은 잘 하고 다니긴 하지만.. 흐흐

어제는 된장찌개를 끓여먹었다..
영 맛이 없더군 쳇 'ㅅ'

오늘이면 벌써 집 떠난 지 일주일이구나..
내일은 원래 월급날인데.. -_-
이번주까지는 걍 속편히 놀아야겠다.. 흐흐
담주부터는 맘 졸이면서.. 아무 일이나 시작을 하든지 해야지..

여기 사람들은 청소하러 가거나.. 김밥 말러 가고 그런다..
아직은 안 궁하니깐 그런건 하기 싫다 흐...
담주되면 모르지 모 -_-;;

아까 낮에 글 써서 저장해놓고..
지금은 집이다..
집에서도 인터넷이 되긴 한다..
무선인터넷.. 열라 느리지..
아무래도 낼부터 일자리를 찾아봐야겠다.. 흐흐
혼자 노는 것도 지겹고.. ㅜ.ㅜ
맘이 불편해서 편히 놀지도 못하겠다..
Posted by Ha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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