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퇴근하는데..
화서역에서 나와서 쫄래쫄래 걸어가던 중이었지
근데 나뭇가지에 왠 열쇠고리가 달려있더라고..
넘 황당해서 사진을 찍었는데..
어찌나 사진을 못찍는지.. -_-
결국은 후레쉬 켜고 찍은 사진이야.. ㅋㅋ
담에 아침에 시도해봐야겠어..
여튼.. 그건 둘째치고..
누가 이런 엽기적인 일을 했을까?
분명.. 지나가던 이가..
열쇠고리를 발견!
돌려줄 방법이 없다! 라고 생각하고
발견한 장소에서 가장 눈에 잘 띄는 곳에 걸어논 거겠지..
사진이 배경이 까매서(밤이라서) 그렇지.. 그래도 꽤 눈에 잘 띄는 곳이얍..
나의 추리는 여기까지..
근데.. 근 일주일이 되어가는데..
아직도 그 자리에 그대로 열쇠고리가 걸려있어..
혹시.. 화서역으로 매일같이 자전거 타고 다니는 사람이 여기다 열쇠를 보관(?)하는 건 아니겠지?
ㅋㅋㅋ
이런 엽기추리에 이르게 되는군..
오늘도 이 치킨런에 나오는 치킨인형 열쇠고리는 비에 촉촉히 젖어있겠다..
아니지.. 비에 푸욱.. 쩔어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