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하이아/보고듣고읽고느낌
어린 신부
Haia
2004. 4. 5. 23:36
동생의 성화로 토요일 조조를 또 보러 갔다.
멋쟁이 김래원이 영화를 찍었다니 보러 가줘야지.. ^^;;
기대했던 것보다는 재미있었고..(사실 전혀 기대하지 않고 갔음)
박장대소할 장면이 꽤 많이 있었다. 토요일 아침 유쾌하게 시작할 수 있는 삶의 활력소같은 영화! 팝콘같은 영화라고 하면 될라나..
근데 막판에.. 너무나 말도 안되는 초등학생 로맨스같은 종결이.. 어째 찜찜하게 만들었다.. ㅋㅋ
짝사랑의 수많은 유형 중에 이 영화에 나오는 것만큼 길고.. 아플 수 있는 것도 있나싶다.. 흠..
나름대로.. 로맨틱한 스토리.. ^^
마지막 축제씬만 아니라면 정말 점수 많이 주고 싶은 영환데..
김래원, 문근영.. 두 배우의 매력을 마구마구 보여주는 영화다.
문근영 넘 귀엽다.. 콱 깨물어줄까.. ㅋㅋ
남자들 봄인데.. 마음 동할듯.. 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