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사진) 떠나볼까?/백두산
리무진에서 내 왼쪽에 앉은 ㅇ양
Haia
2004. 2. 14. 12:49
출발 전에 갑자기 엄마가 찾아낸 배낭으로 짐을 모두 옮기고 버스 정류장으로 향했다. 모두 출근/등교하는 사람들 틈에 커다란 배낭을 메고 서있으니 기분이 좋더군.
ㅇ을 만나서 시내버스에 올랐다. 평소에도 타던 버스인데도 그 느낌은 사뭇 달랐다. 이제 진짜 가는 구나.. 하는 느낌으로 가슴이 두근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