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사진) 떠나볼까?/백두산

백하역 앞 광장. 우리가 묵은 숙소 바로 앞

Haia 2004. 2. 14. 12:33
User-created image백하 이곳저곳을 구경하고 싶다는 마음에 거리를 나섰다. 그렇지만 구경할 만한 곳이 아니었다. 근처에 공장이 있는 지 매연이 너무 심했다. 약간 큰 수퍼를 발견하고 들어갔다. 여기서 엽기적인 식품을 봤는데 이름하여 [개고기라면] 뜨아.. 글자도 정말 괴기스럽다. 과일을 팔지 않는다는 말에 수퍼에서 나왔는데 공중전화가 있었다. 콜렉트콜로 전화를 하려도 시도하였는데 긴급통화 버튼이 없었다. 도무지 어떻게 써야할 지 몰라서 그냥 포기했다. ㅋㅋ
동네는 정말 후지고 매연으로 가득차 있었다. 다시 역 앞으로 돌아오니 과일가게가 한 켠에 위치하고 있었다. 복숭아 4개와 거봉포도를 7元에 샀다. 아직 매표소 열 때까지 시간이 있으니 저녁을 먹기로 하고 밥 3그릇을 사서 숙소로 들어갔다. 고추장과 참치, 깻잎, 김 반찬으로 밥을 맛있게 먹고 디저트로 거봉포도까지 먹고 나니 시간이 거의 7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