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사진) 떠나볼까?/백두산

멀리서만 볼 수 있는 장군총

Haia 2004. 2. 14. 12:29
User-created image버스에서 내리자 기다렸다는 듯이 조선족 아저씨 한 분이 이것저것 설명하면서 말을 붙인다. 아저씨 도움으로 통화로 돌아갈 차편의 표를 미리 사두었다.(이때 안 샀다면 세 시간을 서서 가는 고생을 했을 게다.) 아저씨를 경계하면서 정보를 얻었다. 그런데 이게 왠일. 광개토대왕비와 장군총 등이 지금 공사중이라 관람할 수도 사진을 찍을 수도 없다는 게 아닌가!!! 이런 청천벽력같은 흑흑..
그래도 우선 돌아보기로 하고 이 아저씨의 톡톡이에 올라탔다. 4명이 앉으니 금방이라도 가라앉을 것만 같았다. 놀이기구를 탄 것처럼 즐겁게 웃고 놀다가 농장 가득인 농촌 사이깃로 들어가다 차가 멈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