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ia
2004. 2. 14. 12:22

회계정리를 하고 저녁 식사를 하러 호텔 식당으로 갔다. 마지막 식사 이니만큼 거하게 먹자고 결심하고 갔는데.. 주문하기가 너무 힘이 든다. 메뉴판에는 온갖 한자들이 난무하고 있었다. 우리는 새우요리가 먹고 싶었는데 수족관(?)을 지키는 사람이 없다고 요리가 안된다고 한다.(우리가 대강 알아들은 바로는 -_-) 책을 뒤져가며.. 그림을 그려가며.. 어렵사리 주문을 마쳤다. 정신이 하나도 없다. 종업원은 얼마나 답답할꼬.... 드디어 메뉴가 하나씩 나왔다. 샐러리 돼지고기 볶음, 소고기볶음, 닭고기 고추볶음, 물만두, 계란탕, 밥 1그릇. 너무 많이 시켰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