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ia 2008. 7. 1. 23:25


우리의 연기파 인표아저씨 나오는 영화.
예고편 볼 때부터.. 눈물짜는 영화라고 생각했었다.
예상대로 눈물을 쥐어짜더구나.

이 영화에 나오는 상황이 [현재]인가?? 라는 질문이 끝없이 머리를 채웠다.
잘사는 나라에만 있는 예수는 잘사는 나라 사람들 돌보느라 바쁜 게 맞는가싶다.
북한만이 이런게 아니고 전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이렇게 살기 어려운거겠지?
등따시고 배부르게 지내는 내가 한편으로 복받았찌싶고 한편으론 부끄럽찌싶다.
같은 동포이거늘..
명박이 xx 덕분에 더욱 소원해진 우리네 상황이 아쉽기만 하다.

굳이 극장에서 볼 필요는 없을 것 같은 영화.
보고나면 뭔가모를 우울함이 한참동안 머무르는 영화.
그러니 선택은 자유.
하지만 난 후회하진 않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