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하이아/일상다반사

2003년의 마지막 날..

Haia 2003. 12. 31. 11:33
드디어...........
괴롭고 힘들었던 한 해가 끝나는 군요.

지금은 회사..
이제 좀 있으면 종무식을 하겠는데요..

어제 괴로운 송년회를 끝으로.. 이제 올 한해의 업무도 마감하고.. 사생활도 마감하고.. -_-a 정리하는 기분이군요.. 사실 아직 업무는 끝나지 않았지만 마음만. -_-

내 인생의 바이오리듬이 최저에 도달했던 한 해가 아닌 가 하네요..
2000년 나를 힘들게 하던 일과 나를 행복하게 하던 일이 공존하던 그때랑은 너무나도 다른.. 힘겨움으로.. 나를 스스로 만들어갔지요.

하지만 모든 고난과 역경이 그러하듯..
힘겨움은 나를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테지요.
저는 그래서 제 자신이 조금이나마 성숙할 수 있었던 계기라고 생각할랍니다.

오늘은 제야의 종소리를 들으면서..
더 나아질 자신을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맘에 드는 나와.. 맘에 들지 않는 나..
모두를 사랑할 수 있는 그런 내가 될 수 있도록..
다짐하는 하루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