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ia 2008. 2. 28. 12:47


이 책을 작년 11월에 샀다고 yes24에서 친절히 알려주는군.. ㅎㅎ
벌써 몇달전에 읽은 것인고.. 기억이 안나네 ^^

한영애의 문화한페이지에 소개되고 주인공 부부도 스투디오에 나와서 한영애씨와 이야기를 나누는 바람에 알게 된 책
전반부는 지리한 환경애호가의 이야기인듯한 부분이 이어지다가
후반부에 두 사람이 실제로 시골에 정착하는 과정을 이야기해주는 부분에서 흥미가 생겨나는 책

나도.. 마음 한 켠에는..
빨간머리 앤에 나오는 한적한 시골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있는지라..
책이 재밌게 읽히더구나.
강원도 산골짜기에 들어가서 전기도 들어오지 않고 하수도 없는 곳에 자리를 잡고 산다니
나같이 도전정신이 강한 사람에게 딱 어울릴꺼 같지 않나? ㅋㅋ
뭐.. 말이 쉽지 그건 정말 어려운 일이지.

앤이 살던 캐나다 한적한 농장처럼 평원이 있는 것두 아니고..
시골생활이라는건 참.. 여유가 많고 심심한 느낌일 수도 있겠지만 무척 바쁜 생활이라는 것.

그래도.. 눈을 뜨면 나의 일손을 기다리는 논밭이 있고
뒤돌아보면 푸르른 산이 있는 곳이라면..
살고싶을 꺼 같아.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것은..
시골생활.. 좋게 말해 전원생활을 하고 싶다면..
도시에서의 돈벌이를 놓지 말라~!
이거 하나다.
그리고 금토일 혹은 토일로.. 주말마다 시골생활을 하는 말 그대로 두집살림으로 전원생활을 하라는 야그.

올해부터 시작해서 우리나라를 최대한 많이 두루두루 돌아다니면서..
보고 듣고 해서..
언젠가는
내 맘에 쏙 드는 좋은 동네에 내 이름으로 된 이쁜 땅덩이를 살끄야.
우훗..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