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ia 2007. 1. 23. 09:42



나딱도서관에서 대여한 황진이 1,2권
기나긴 기간에 걸쳐서 읽었다.
처음엔 점심시간에만 읽었다. 약 2-30분정도..
처음엔 지루했다.

이 책을 접하기 전에..
난 황진이라는 인물에 대해 무얼 알고 있나? 라고 묻는다면..
글쎄.. -_-;;
역사에 대해 아는 게 없군.. 흑..

딱이 야하다고 했었다.
인식씨가 음란소설을 읽는다고 나무라고 지나갔다.
가끔씩 TV에서 1분 2분 정도 지나가며 봤던 드라마 황진이에서의 장면들이 떠올랐다.

좀 야했다만.. 내 나이도 나이니만큼.. 머 그러려니 했다. -_-;
그리고.. 알지 못하는 말들이 나와서 당황했다.
역사소설이라 그런가.. 재밌다.
영어소설읽으면서 단어찾는 재미보다.. 우리나라 역사소설 읽으면서 단어찾는 재미가 더 색다르고 좋은 것 같다.

읽고 남은 거라면..
황진이라는 기생이면서 여류작가인 한 인물에대한 간단한 이해와..
대체 좋은게 뭐야? 라고 묻고싶어지는 유교..
괜스리 머리 복잡해지는 책인지도 모르겠다.

세상.. 길면 백년인 것을..
풍류로 살고 가면 그만인 것을..
안긍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