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하이아/보고듣고읽고느낌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
Haia
2006. 12. 19. 10:08
오랜만에 돈을 주고 책을 샀다.
기능성이 아닌 책을 사기란 정말 오랜만이라는 생각이 든다. -_-;;;
우연히 보험회사에서 나온 소식지에 추천된 이 책.
잘 모르지만 공지영이 쓴 책이다.
공지영이 쓴 책은 읽어 본 적이 없다. 난쏘공이라는 유명한 제목은 익숙하지만.. 손 댄 적은 없었더랬지.
추천이 맘에 들어서 별 생각없이 샀다.
가을이라.. 독서하자! 라는 생각으로 샀는데..
가을을 후딱 넘기고 나서도 다 읽지 못했었다. ^^;
회사에서 점심 먹고 나서 짬짬이 읽어서 드뎌.. 다 읽었다.
지난 주던가? 지지난 주던가? ^^;
책은 참 잔잔하다..
사색하는 글들.. 난 좋아한다.
어둡지도 않고 궁상맞지도 않다.
옴살 모임에서 이 책으로 핀잔을 받은 게 기분 나쁘긴 했지만.. -_-
담아두고 싶은 많은 글귀들을 만났다.
소소하지만.. 담백한 생각들이지..
마구 찾아서 여기다 옮겨다 적으면 나중에 또 보고 좋을테지만..
오늘은 마구 귀찮네.. ㅎㅎ
이제 뭘 읽을까나~~ 룰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