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ia 2006. 7. 2. 02:33
어느새 시간이 흘러서 이 공연을 본 지도 몇달이 지났네 ^^;;

4월이던가? 처음으로 Beautiful Sunday를 봤지.
1년여만에 원조님을 보는 떨림과 함께..
Symon을 떠올리는 남성간의 애정과..
가슴 채우는 사랑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접하니..
참 가슴 따뜻하게 다가왔다.



까페단체관람으로 원조님의 공연을 처음으로 시작하여.. 오늘까지 3번 봤네.
처음 본 날은 스토리가 가슴을 가득차서..
뒷풀이에서도 이런저런 얘기를 했던 것도 같고.. ^^

두번째 본 건.. evolve랑 같이 토요일 낮공연을 본 것..
원조님 안나오고 상원님이랑 주나님 나온거였는데..
많이 느낌이 다르더군..
원조님을 남달리 좋아해서가 아니라.. 그냥 원조님팀 공연이 더 맘에 든다. 하.하.하.

오늘 본 세번째 공연.
사당서 친구들 만나는 중에 neo언니가 보자고 했다.
이뿌게 하고 가야하는데.. ㅜ.ㅜ
마음도 거의 접었고 해서 그냥 갔지 ㅋㅋ
원조님 연기도 전에 본 것보다 훨씬.. 부드러워졌다고나할까? 역에 더 녹아들었다고나 할까?
시계악어님이 노래하는 [그때 그사람]은 언제들어도 눈물이 핑돈다.. ㅜ.ㅜ
원조님 울 때도 눈물 핑~

오정진 역의 구수한 연기는 정말 재밌다.
많이 웃게 해주는 공연 ^^
여태까지 본 한양레퍼토리 공연 중에 젤 맘에 든다 ^^
많은 사람들에게 보라고 해주고 싶은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