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커플 이야기/마당집살기
10월 7일 SIP 도착! 10월 9일 바닥토대작업
Haia
2015. 10. 15. 01:15
계약할 때는 알려주지않았던 중국에 있는 공장에서 생산한 sip..(계약할 때 말해줬다면 우리가 계약했을까??? 질문이 부질없다... ㅜ.ㅜ)
관세가 너무 많이 나와서 조율?하는데 한달이 넘게 걸렸다. 내막은 자세히 모르지만 우리집 건축일정을 무지막지하게 늦춰준 장본인이다. 그 덕?에 우리는 이사를 두번하게 됐다.. 결과적으로는 잘된 것 같기도하지만.. 얼마전까지만해도 속상했었다..
암튼 드디어 우리땅에 도착한 우리집 벽! 골조!!
반갑다. ^^♥
그리고 다음다음날인가?
바닥토대작업이라고 알려주시고 작업하신 사진을 보내주셨다
이게 제일 중요한 작업일거다.. 기초타설 다음으로 중요할듯..
우리집은 법적으로 감사가 필요하지않은 개인단독주택이라 감사가 없다.
그래도 책에보면 감사를 꼭 하라고 하는데.. 이미 늦었달까?? 감사해줄 사람이 없달까? 그러하다..
용인시에 건축물무한돌보미서비스라고 감사를 해주는 서비스가 있어서 하려고했는데 착공하고 하려다가 차일피일 늦어져서 엊그제 연락을 했더니 착공신고할때 신청해야한다고 이미 착공하면 안해준단다.
시공사에서 착공신고해서 나는 몰랐다고 전화를 안끊고 버텼더니 신청서를 보내라고 해서 보냈다. 건축가협회?에 신청하고 연락을 준다는데 연락이 언제올랑가...
집 다 짓고나면 연락이 올려나.. ㅜㅜ
건축허가받을 때도 느꼈지만.. 공무원과 뭔가를 할때는 엄청나게 시간여유를 두어야한다. 담당자가 항상 바쁘다. 출장가고 회의가고 교육가고 사정이 있어서 휴무이고.. 그러면 일주일 후딱 지난다.
암튼.. 감사가 와서 우리집 제대로 짓고 있는 지 봐주면 좋겠다. 2번인가 와서 봐준다는데.. 다 짓기전에 와주길 기원해본다..
이날 소바리가 현장에 구경을 왔었는데 나무로 집을 짓냐면서 불에 약한거아니냐 비오면 젖는거 아니냐 걱정을 해주었다.
그리고 현지에게 현지야 나무로 집을 지어서 큰일이다라며 다 짓고나면 이모가 와서 후~~ 하고 바람불면 쓰러질거라고 해줬다.
집에 오는 길 차에서 현지는 진지하고 걱정 가득한 목소리로..
엄마.. 우리 집을 나무로 지으면 안될 것 같애.. 아라이모가 후 불어서 쓰러지면 어떡해..
라고한다. 우리 귀요미 현지.. ㅎㅎㅎ
나무위에 벽돌도 놓고 큰 돌도 놓고 해서 안부서지게 할거라고 해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