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ia 2013. 8. 14. 20:10
어느덧 삼칠일이 되었네..
이번주 토요일을 마지막으로 산후조리도우미 서비스를 마친다. 너무 아쉽다. ㅎ
일주 연장을 고심끝에 결심했는데 불행인지 다행인지 담당이모님이 다른 일정땜에 연장이 안되신다네..
나의 운명이라 생각하고.. 담주부터는 홀로서기를 해야할듯..

그간 쑥쑥 크고있는 선우 사진 올려보자.



코~~ 자고 있는 선우.
선우야 많이 많이 자자~~~! ㅋ



괜히 더 오래잘까 싶어 베개라도 얹어본다. ㅎㅎ



셀카놀이도 해본다.



오오 선우보다 작은 나의 얼굴? ㅋㅋㅋ



또 자고있는 선우. 저 기저귀 묶은 스타일은 도우미 이모님 스타일.. ㅋ



오래자라고? 내가 팔까지 같이 묶었다. 이건 내 스타일? 난 버둥거리는게 싫은데 이모님은 덥다고 팔을 내놓으심.. 둘이서 이랬다 저랬다 ㅋ



안자는 선우 사진. ㅋ
참참참! 하는 듯하네~~



촛점책 펴줬다. 보는 건지?? ㅎ



보는 것 같다. ㅎㅎ

현지 사진을 들춰보니 선우랑 현지랑 엄청 닮았다. ㅋㅋ
이모님과 현지 21일즈음 사진을 보면서 완전 똑같다를 연발했네.
그리고 사진 보면서 또 느낀게.. 포스팅은 많이 하면 할 수록 좋은거다~~~ 라는거.
역시 남는 건 기록 뿐.

오늘 저녁 현지는 엄마네에 있고 선우는 곤히 잠들어서 저녁밥도 여유롭게 먹었으니.. 블로그도 좀 길게 써보자. ㅎ
아직까진 혐지와 선우 둘 다 못보겠다. 특히 재우는 건 거의 불가능..
선우는 안아줘야 자고.. 현지는 내 팔을 내 주어야 자니까.. 내 몸이 하나인 이상 둘을 동시에 재울 수가 없다.
언제가 되면 가능할래나..?

선우는 태어나서 계속 모유만 먹는 중. 전에 산부인과 갈때 한번 분유먹은거 말곤 없다. 아직은 모자라진 않은 것 같아서 좋다.
이건 둘째라 그런건지 수술하지 않아서 그런건지 조리원을 안가서 그런건지.. 다 합쳐져서 그런건지 모르겠다만 ㅋㅋ 수유가 수월해서 우울증도 없고 좋다좋다.
밤에 선우는 젖먹는 거 말고는 쭉 자는 편이다. 가끔씩 새벽에도 안고 서서 재워야 할 때가 있긴한데.. 보통은 쭉 잔다. 두세번 깨서 수유를 해야하니 쪽잠이긴 하지만서도 그래도 안울고 먹고 자니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이다.

선우는 별로 안우는 편이다. 앵~ 한번 하고.. 물론 내비두면 큰 울음이 되지만 ㅎㅎ 제때제때 안아주고 젖주면 안운다.. 흠.. 너무 당연한 말이네.. ㅋ
근데 현지때는 울음소리를 계속 듣고 지낸 듯한 느낌이 들어서리.. ㅎㅎㅎ
자연출산 아기들은 잘 안운다던데 그런건가? 싶기도하고 ㅋ
근데 선우는 한껏 울 때 참 서럽게 운다. 서러움이 뚝뚝 묻어나는.. 내가 임신초기에 서럽게 운 적이 많아서 그런가 싶기도하고.. ㅎㅎ 괜히 엮는 것 같은 느낌이긴하나.. 선우에게 미안한 마음이다. ^^;
그래도 나름 숨풍? 낳아서 우울증없는 산후조리기간을 보내는 중이니~ 미안해하지 말아야징 ㅋ

얼른 살도 쓕쓕 빠지고 체력도 쮹쮹 원상복귀해서.. 즐거운 육아생활을 하고 싶구나~~
현지 선우 엄마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