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와 안성팜랜드
지난 가을에 갔었던 안성팜랜드에 다시 다녀왔다.
엊그제 일요일..
정말 따스했던 토요일을 보낸 다음날이었는데..
엄청시리 추웠다. =_=
바람만 안불면 포근한데.. 바람에 왤케 찬겨~!!!
마땅히 갈데가 없어서.. 미세먼지에도 불구하고 안성으로 고고씽!!
현지님은 완전 신이 났던 거시였던거시였던거시였다.... ㅋ
비명지르며 달리기 권법 구사중...
모 없는데도 저렇게 좋을까? ㅋㅋㅋ
트랙터마차를 탔다.
트랙터가 쿠당쿠당하니 좋단다..
엄마는 엉덩이 찢어질뻔.. -_-
왜 의자에 쿠션이 없냐고~~!!!!
워매~~ 현지 신난거 보래이~~~ ㅋ
농장에 가서 당나귀 구경중..
현지의 표정이 우는 건지 웃는 건지 애매하지만..
정말 파안대소하는중이시다 ㅋㅋㅋ
당나귀가 그렇게 좋은가?
날이 추워서 그런가.. 눈에 눈물이 맺혀서 똑 떨어지고..
엄청 큰 웃음에.. 정말 희한한 사진이 나왔다. ㅋㅋㅋ
당나귀야 안녕~~~
이리온~~
이리온~ 내게로 온~~
꺄악~~ 어떡해 와써와써~~~ >_<
저렇게 한참을 당나귀랑 놀았다.
당나귀 중에 한놈이 유독 현지를 따라다닌듯.. ㅋㅋㅋ
즐거운 현지씨 이제 어떤 친구를 만나러 갈까요~~ 라라~
양도 만나고요~~
매애애애애 매애애애~~
꽥꽥이도 만나고요~~
지금 생각해보니 현지도 천원짜리 모이를 사줄걸 그랬다.
빈 소쿠리만 계속 들고 다녔는데.. ㅋㅋ
깡총이도 만나고요~~
근데 깡총이가 깡총하는 모습은 안보여줬다능.. ㅋㅋ
깡총이들은 얌전해여~~~
꼬끼오도 만나고요~~
현지야~ 담엔 소쿠리에 모이 사줄께~~~ ^^
현지는 더 놀고 싶어했지만.. 너무 추운 관계로 걍 집으로 왔다..
좀 많이 찡얼거리다가 차에서 코골면서 잠이 들었다.
내가 더 피곤했던 나들이~~ =_=
그렇게 일요일을 보내고...
현지는 콧물 찔찔에 재채기 콜록콜록... ㅡ_- 음음...
현지야 강하게 크는거야~~ 알았지~~~?
담주엔 더 따듯해질끄야~~~ 언능 콧물떼고 주말에 또 놀러가쟈~~ 케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