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 신혼여행 - 둘째날
아침이 밝았다.
우리는 더 자고 싶었으나..
아침 부페 시간이 정해져있는 관계로.. ㅋㅋㅋ
밥을 먹기 위해 일어났다.
내가 남편님을 깨웠지.. 배고파서.. ㅎㅎ
여기는 식당.
경치가 좋다.
창가에서 바다와 하늘을 보며 만찬을 즐기자.
냠냠냠..
설정샷 느낌이 팍팍 나는구만.. ㅎ
아~~ 마시쎠여~
아침이 참 맛있었다..
또 가고 싶구나.. 밥 먹으러..
밥 다 먹고 리조트 전망대? 는 아니고.. 로비 뒤쪽에 있는 식당에서 사진 찍어보자..
하늘 맑고 조쿠나~
삼각대없는 신혼부부는 테이블에 카메라 올려놓고 사진을 찍어본다.
아쉬운 구도지만.. 둘이 같이 찍는데에 의의가 있다. ㅋ
이를 측은히 여긴 종업원으로 보이는 필리핀 온니가 사진 찍어주러 오신다.
아 감사합니다. 아 감사합니다.
이 사진이 더 맘에 듭니다. 아 감사합니다 아 감사합니다.
순식간에 똑같은 포즈로 바닷가로 이동. ㅋㅋㅋ
정말 순간이동한 것 같은 느낌이군 -_-
그 사이에 가이드를 만나고 차를 타고 보라카이 반대편 해변으로 왔다.
이제부터 다이빙을 할 예정.
하기 전에 이쁜 바닷가에서 사진 많이 찍자.
고고고~~
하늘눈씨~♡
(하늘눈씨 왈) 이거 잘 생겼다.
(하늘눈 왈) 이때가 그립다.
나 이뽀?
나 저 때로 돌려보내줘... ㅎㅎㅎ
2년 전 사진을 포스팅할라니 참.. 요즘의 나와 격차가 크다. ㅋㅋ
아무튼 즐거운 다이빙의 추억은 씨디한장으로 간직하게 되었다.
씨디에는 사진이랑 동영상이 있는데.. 좀 닭살스럽다 ㅋㅋ
바닷속에서 물고기밥도 많이 주고 재밌었는데..
우리 두 사람을 한 손에 거머쥐고 다이버 한 분이 요리저리 끌고 다녀주셨다.
그 모양새가 동영상에 고스란히 들어있는데.. 아주 우스꽝스럽다능.. ㅋㅋㅋㅋ
다음에 짬이 나면 그것도 한번 올려봐야겠고낭...
다이빙 또 하고 시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