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하이아/일상다반사
끄적끄적
Haia
2011. 9. 18. 08:43
현지는 아침 쭈쭈 먹고 한참 놀고 잠들었다.
이제 나의 고픈 배를 채우는 시간.
엄마가 어제 갖다 주신 연근조림이 맛나다.
국이 없어 아침에 끓인 보리차로 대신했다.
어제 끓여놨어야하는뎅. 아쉽스.
내가 만든 반찬은 30프로 부족하다. 맛이 없다. 그래도 먹을만하다. 아쉽스.
주말 아침, 정수는 안방에서 잠자고 현지는 작은방에서 잠자고 난 고요함과 같이 밥을 먹는다. 가끔 tv를 켜는데 볼게없다.
오늘도 빨래를 하고 설거지를 하고 기운이 나면 청소도 하겠지. 엊그제 화장실청소했더니 힘들더만. 너무 오랜만에 해서겠지? ㅋ
집안일이란 정말 보람이 별루 없다. 그래서 힘든 것 같다. 누가 성과를 봐주고 응원해주면 할만할텐데 해도 티도 안나고 안하면 티나니까.
구월인데도 날씨가 너무 덥다. 그래도 팔월에 비하면 천국이다. 찬바람나니 좋던데 금새 들어가서 아쉽스. 곧 따뜻한 겨울이 오겠징.
겨울이 오면 뜨끈뜨끈한 현지 꼭 안고 마니 놀아야지 케헤헤.
오늘은 이렇게 끄적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