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커플 이야기/그녀는 품절녀

하야의 두번째 포카치아

Haia 2011. 6. 6. 23:12


신랑님은 출근한 일요일.
11시까지 자려고 노력해보았으나 그거 역시 힘든일이었다!
그래도 거의 근접? 10시 반에 눈뜨고 뒹굴뒹굴.. ㅋㅋ
배고파 밥을 먹고..
심심해서.. 포카치아에 다시 도전했다.

이번엔 아래 내복곰님의 레시피로 두둥!

http://bear6670.blog.me/110104735099


근데.. 내 반죽기가 영.. 신통치 않은가보다..
아니면 양이 너무 적어서.. 반죽이 제대로 되지 않았던 것 같다.
사진을 안찍었네..
낭팰세... 라고 생각하면서..
반죽이 아까워서.. -_-;;;;
주걱으로 막 저은담에.. 일단 발효를 시켜보기로 했다. ㅋㅋ

한시간정도 지났나? 내버려두니 좀 반죽처럼 보였다. 후.후.후.
그래서 올리브를 올리고.. 파슬리가루 뿌려주고..


구웠다.


그럴듯하다..
레시피에 나온 사진이랑은 좀 거리가 있는 듯하다만 ㅋ


만들어서 당장 먹었어야 했는데..
불량하게도 라면을 끓여 먹은 후라.. 먹지 못하고 ㅋㅋ
다음날인 오늘 아침에 아침으로 먹었다.
지난번 포카치아보다는 훨씬 부드러웠다. 여전히 담백하고..
근데 좀 짰다. 왜일까?
그리고 올리브를 너무 많이 얹었다는 걸 깨달았다. 역시 뭐든지 넘치면 안된다..

다음번엔 좀 더 촉촉하고.. 덜 짜고 더 보드라운 그런 포카치아를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될때까지 하는거야!!!! "ㅅ"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