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하이아/일상다반사

꿈.. 그리고 꿈풀이..

Haia 2003. 11. 6. 09:18
엊그제 까* 님의 꿈에 내가 출현했다.
내용인 즉슨...


2층 건물에 까* 님과 내가 있는데..
옆에 조각상같은 것이 있었다. 까* 님이 그거에 기대려다가 흔들거리는 걸 느끼고 불안해서 안기대고 서있는데
내가 멋도 모르고 기대고 섰다.
조각상이 흔들흔들 거리다가 2층 창문을 깨고 떨어졌다.
근데 그 밑에 우연히 지나가던 한 젊은 남자가 있었는데 그 조각상에 깔려서 피가 줄줄 나서 죽었다.
까* 님은 어찌할 줄 몰라 119가 생각이 안나고 112도 113도 생각이 안나서 114에 전화를 했다. 나는 별 액션을 취하지 않았고..


거참.. 재밌는 꿈이다. 까* 님은 구냥 쓸데 없는 꿈이라고 하지만..
난 재밌다 우힛.

꿈풀이 1.
우선 피가 났다니 좋은 꿈이다. 아마도 까* 님이 꾼 꿈이니 까* 님께 뭔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다.
그 일에 내가 한 몫하는 게 아닐 까 싶다.

꿈풀이 2.
내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누군가에게 압박을 주거나 괴롭히고 있는 상황인지도 모른다.
그런데 주변에 젊은 남자라곤 눈을 씼고 찾아봐도 없거늘.. -_-

꿈풀이 3.
인연을 만날 수다. ㅋㅋ 갠적으로 이게 젤 좋다. 히히
아무래도 왜간 남자가 나의 매력에 헉 하고 넘어가는 게 아닐까. 캬캬캬캬캬
미쳤나보다 -_-

자 투표. Which one do you think is right?

ps. 동일한 날 밤에 현* 씨 꿈에도 내가 어떤 남자랑 지나가는 걸 봤다고 한다.
난 3번이 좋다. 히히 원츄원츄~ *ㅁ*